롯본기 힐즈에는 유명 외국계 금융회사 등 내놓으라 하는 회사들이 들어와 있고, 일과를 마친 그곳 직원들이 이곳에 한잔 하고 귀가(?)하기도 한다. 그 직원들을 노리는 아리따운 아가씨들이 놀러 오기도 하고, 그게 또 꼬리에 꼬리를 물다보니 초저녁 헌팅 스팟으로 각광을 받게 되었다. 이곳의 칵테일 음료는 저렴하게는 약 1000엔으로 다른 바에 비해서 가격도 싼 편이고 맛도 좋아서 인기의 이유가 되기도 한다.
이곳 시간대는 8시는 조금 빠르지만 서서히 사람이 차기 시작해 9시 - 10시가 피크이고 그 후에도 남아있는 사람들은 정말 술만 먹으러 왔거나 혹은 짝을 찾지 못한 사람들이라고 보면 되겠다.
개인적으로 이곳은 디제잉이 맘에 들어서 가면 주로 음악을 마음껏 즐기다 오는 편이다. 이곳의 칵테일 가격은 리골레토보다는 조금 세다. 그리고 테이블의 가격은 안물어봤지만 많이 비싼 것 같았다. 회사 회식 2차 혹은 3차로 오는 사람들도 많다. 회식으로 와서 테이블 잡고 놀기에는 보통 이자카야의 몇배 금액이기 때문에, 보통 외국계 컨설팅 직원들이 많고, 각개로 오는 금융맨들도 많다.
개인적으로는 실내 카운터와 자리 배치가 좀 의아하다 생각하는데.. 그 부분만 좀 고쳐도 손님이 더 늘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이미 피크타임에는 들어갈 자리가 없을 정도로 유명하긴 하다. 사실 이곳에서는 헌팅은 별로 없고, 주로 친구들이나 동료들과 와서 한잔 하고 가는 느낌이 더 크다. 하지만 분위기도 좋고 해서 이곳을 즐겨 찾는 외국인들이 꽤 많으니 시간이 된다면 한번 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