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or Fa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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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호텔 편.

정말 더운 날이었어요. 온몸을 땀으로 샤워를 하고 정말 인간 통구이가 되기 직전의 상태에서 호텔 체크인. 딱 3시.

호텔 들어오면 이렇게 실내화가 준비되어 있어요.

실내화를 갈아신고 신고 있던 신발은 신발장으로..

요기에 그냥 둬도 되고 방에 가져가도 되요.

체크인을 마치고 엘리베이터로 고고. 방은 6층이네요

짜잔~~ 꽤 깔끔하죠? 유카타는 카운터에서 받아와야 합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카와구치코 풍경이 너무 이뻐요. 마치 액자에 그림같음.

가져온 책을 놓고 한번 찍어보기

슬슬 해질녘...

저는 일단 짐을 풀고 2층에 있는 대욕조에 가서 좀 씻고 왔어요.

밥먹으러 가려면 사람꼴로 좀 돌아와야 할거같아서 ㅎ

밥시간이 다 되서 레스토랑으로 내려왔어요.

코로나 대책으로 마스크를 반드시 하고 입장해야 하구요. 입구에서 일회용 장갑을 나눠주니까 손소독하고 그걸 끼고 들어가야해요.

식사는 부페식이었는데요. 부페식이라 전혀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몇종류 음식이 정말 맛있더라구요. 가짓수가 많지는 않지만 깔끔하게 잘 준비한 느낌이었어요.

소고기 스테이크입니다 지금 거의 다 가져가구 별로 없는데 계속 리필되구요 고기도 진짜 맛났어요.

저 생새우 잘 안먹는데 이건 넘나 달아서 몇마리를 먹었네요 ㅎㅎ 글구 건너편에 킹크랩도 산처럼 있었는데 다 가져가구 사진에는 없네여.. 하지만 이것도 계속 리필되요

그렇게 일단 첫번째로 가져온 소박한 식탁 ㅋ 일단 맛을 먼저 봤어요 괜찮나 하구

선택적 리필 들어갑니다 ㅋ

디저트는 아이스크림과 자몽, 그리고 케익류 ㅎㅎ

오 진짜 부페 치고 꽤 괜찮더라는!!! 먹으면서 엄청 행복했어요 ㅋㅋ

그리고 저녁에 되었어요

책을 읽다가 좀 심심해서 산책을 나가기로 결심

아무래도.. 밤길이구 위험할수도 있으니

호텔 바로 앞에 있는 호수 선착장 근처에서 사진만 몇장 찍었어요. 너무 이쁘죠?

파노라마로 찍어본 사진.

글케 한 30분 정도만 산책을 하고 돌아와서 꿀잠 잤어요 ㅎㅎ

다음날 아침

조식 역시 잘 나오더라구여 ㅎㅎ 돈부리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저도 만들어봤어요.

그리구 미소시루와 오싱코 반찬 조금

꺄응 돈부리 맛났어요 ㅎㅎ

전날 남은 게로는 저렇게 게살을 발라논거 같더라구요 ㅎㅎ

호텔 복도에서 찰칵.

정말 어디 걸려 있는 액자같죠?

일케 푹 쉬고 먹고 자고 8시 30분 쯤에 체크아웃을 했어요.

도쿄까지 거리가 좀 있으니.. 아무래도 서둘러야겠더라구요.

근데 막상 이대로 돌아가기가 너무 아쉬운거에요.

그래서 괜히 선착장을 어슬렁거렸는데

딱 5분 뒤에 첫 배가 출발을 한다더라구여. 그래서 홀린듯 바로 표를 사고 승선 고고

어제 오후에 봤을땐 진짜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저 배 저대로 용광로가 될거같았는데

아침에 보니 사람이 한명도 없더라구여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배 2층에도 벤치가 있어요.

저 멀리 보이는 후지산

되게 친절한 직원분들이 여기가 사진이 이쁘게 나온다고 여기서 찍으라고 알려주시기도 하고

오히려 사람 없는 아침 시간이 배 타기 훨씬 좋더라구요

그렇게 20분정도 타고 다시 역으로 고고.

RED 라인 버스를 기다릴까 했는데 시간대가 너무 안맞아서 그냥 걸어갔어요.

기차도 있긴 한데 버스가 좀 더 저렴해요 그리구 신쥬쿠나 시부야까지 가길래 이번에는 버스를 선택

시부야 행이 있는 걸 알았으면 시부야를 탔을텐데.. 모르고 신쥬쿠행을 타버렸네요.

아무튼 그렇게 도쿄로 무사히 잘 돌아왔습니다~

코로나가 무섭긴 하지만 마스크 잘 쓰고 소셜 디스턴트 잘 유지하면서 여행했어요.

어느덧 우리 일상은 코로나가 있기 전으로 돌아가기엔 힘든.. 이제 공존 해야 하는 New Normal이 정말 현실화된거같아요..

가와구치호는 아마도 겨울이 되면 한번 더 갈 거 같아요.

시부야에서 버스 타고 슝~ 가서 힐링하고 다시 돌아와서 열일하구 ㅎㅎ

혹시 도쿄에서 1박 2일로 바람쐬러 놀러 가고 싶은 분들에게 강추입니다~~

그럼 가와구치코 여행기 드디어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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