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or Fa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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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편에 이어서, 역에 도착한 후 호텔이 위치한 가와구치호 호숫가로 걸어갔어요

어휴 날이 너무 더워서 진짜 땀을 엄청 흘렸네요

이번에 묵을 숙소 BREEZBAY LAKE RESORT KAWAGUCHIKO 브리즈베이 레이크리조트 가와구치코 입니다

검색하면 아마 예약할 수 있는 사이트가 많이 나올거에요.

위치는 유람선 선착장 바로 건너편이구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로프웨이 (케이블카) 타는 곳 바로 옆이에요

건물 외관이 너무 썰렁해서 처음엔 공사중인줄 알았다는.....

정면에 보이는 문으로 들어가면 되요

체크인이 3시였기 때문에 전 시간이 좀 남아서 우선 가방만 맡기고 점심 먹으러 다시 나왔습니다

https://tabelog.com/yamanashi/A1903/A190303/19004104/

 

みはらし亭 (河口湖/郷土料理(その他))

★★★☆☆3.07 ■予算(昼):¥1,000~¥1,999

tabelog.com

숙소가 선착장 근처이기 때문에 식당이 많더라구요. 급하게 구글 검색을 하구 그나마 랭킹이 좀 높아 보이는 미하라시테이 라는 가게로 들어갔어요

야마나시에 왔으면 역시나 호우토우나베를 먹어야죠!

호우토우 나베는 쉽게 말하면 우동같은 건데 면이 좀 넙적해서 양도 많아 보이구요 미소 즉 된장 베이스로 된 국물에 각종 야채를 다 넣은 나베를 말해요. 야마나시는 산이 많은 지역이라 워낙에 야채가 많아서 그런 야채를 이용한 음식을 해먹다 보니 생긴 풍습이라고 들었어요.

으아 세상에 이게 900엔이라니 너무 싸지 않습니까?????

야채 정말 듬뿍 듬뿍. 호우토우 자체가 막 그렇게 맛있진 않아요. 물론 전문점에 가면 저 국물 내는 다시에 따라 맛이 좀 달라지기도 하구 오리고기나 돼지 고기 등 고기류가 들어가면 좀 더 풍미가 좋아지기도 하지만

이렇게 야채만 들어있는 호우토우는 기본 우동이라고 생각하면 될 거 같아요

아무튼 900엔 치고는 먹음직스럽네요

그리고 가게도 넓고 천천히 먹어도 전혀 재촉하지 않구 먹고 좀 더 앉아 있었지만 눈치도 안주고 그런 부분이 좋았어요

그렇게 밥을 먹고 나니 그래도 아직 체크인까지 2시간이 남아서.. 뭘 할까 하다가 RED 라인 버스를 타고 한번 종점까지 가보기로 했어요.

버스는 각 정류장에 한시간에 한 대 오니까 계산을 잘 하고 계획해야 해요

버스에서 내리니까 이렇게 산책할 수 있는 꽃길이 있었어요.

수국이 있었는데 이미 철이 지나서 이제 말라가더라는..

저 멀리 후지산인데.. 구름에 가렸네요. 하지만 다음날 유람선 타고 원없이 봤어요 ㅎ

저 멀리 배에서 낚시를 하는... 사공?은 아니구.. 뭐라고 해야 하죠.. 아 요즘 국어 보캐가 너무 딸려서 속상해요 ㅠㅠ

이 사진 맘에 들어요. 뭔가 수채화같은걸로 그려서 방에 걸어두고 싶은 그런 느낌

가게 이름은 잊어버렸지만, 기념품 같은거 파는 가게 2층에 가면 이렇게 뻥 뚫린 곳에서 경치를 감상할 수 있어요

유리같은 것도 없구 그냥 바로 뚫려 있어요. 분위기 최고!

전 여기에서 친구들에게 줄 선물을 샀어요 ㅎ 

요건 나에게 주는 쁘띠 선물 ㅎ 작은 지갑입니당

포스팅이 또 너무 길어질 듯 하니 요번 편은 여기서 마무리 해야겠어요.

만약에 프리패스 티켓을 구입했더라면 정말 좋았을거같아요. 전 그거 없이 구간 요금 내고 탔더니 꽤 비싸더라구요 400엔정도였나.. 호수 주변으로 경치가 너무 좋아서 버스 타고 돌면서 다 구경하고 싶어요 다음번에는

그럼 호텔 사진은 다음 편으로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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