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에 짐을 풀고 좀 쉬었다가
유바타케 구경도 다시 할 겸 저녁도 먹을 겸 (점심 먹은지 아직 두시간도 안지남 ㅋ)
그렇게 밖으로 나왔어요
으아 눈이다!!
막 빙판길 그런길은 아니라서
특별히 엄청 미끄럽다거나 그렇진 않았어요
없는 실력이지만 사진 많이 찍으려 노력했음 ㅋ
유바타케 까지는 걸어서 10분이라고 하지만
아님. 절대 아님.
일본의 온천은 언제봐도 너무 신기하단 말이져..
유바타케 근처는 유황냄새로 진동해요
불이 켜지기 시작하니까 더 멋진 경관
관광객도 꽤 많더라구요
근처 가게에서 파는 카스테라에 이끌려서 입장
아침밥 안나오니까 낼 아침에 커피에 먹으면 좋겠다 싶어서 ㅋ
온천타마고 (달걀)도 구입
원래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숙소 근처 가게가 없으니.. 그냥 비상식량으로
저녁을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그냥 보이는 멀쩡해 보이는 가게에서 먹기로 결정
(아직 점심 먹은지 3시간밖에 안지났음...)
이 소바집 이름이 정확히 뭔지를 모르겠는데..
여기에 온천 숙박도 하는거 같은데 이름이 히라노야 에요
goo.gl/maps/wTTcgp6Yx7UZ43n18
제가 이번 여행동안 소바를 무려 세번을 먹었거든요
근데 나중으로 갈수록 퀄이 좋아지더라구요
즉, 이 집이 제일 별로였음
비싸기도 제일 비쌈
아직 저녁먹기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ㅋㅋㅋ
사람이 별로 없어서 창가 쪽 자리를 안내받았어요
튀김 소바가 1950엔인데
다른 집들 나중에 가보고 느꼈는데 여기 너무 비싸요;;;
다른데는 1000-1300엔 사이더라구요;;
소바 도착!
소바는 그럭저럭 먹을만했는데
에비텐이... 새우튀김이 좀 별로였어요... 대실망
도쿄에서는 맛난 소바집 아는데가 없어서
소바맛은 비교가 힘들구요
그래도 새우튀김은 여기보다는 훨씬 맛있을거 같아요..
근데 나중에 다른 가게도 가보고 나니까
그냥 가게 초이스의 실패였더라구요
ㅠㅠ
들어가기 전에 리뷰라도 좀 찾아볼걸.. 귀찮아서 그냥 들어갔더니만..
진짜 너무 배가 불러서 ㅋㅋㅋ
결국 다 못먹고 남겼어요
그리고 오르막길을 다시 올라서 숙소로 귀가
이제 조금 익숙해지니까 지름길로 쓱쓱 빨리 다니게 됐어요 ㅎㅎ
다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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