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or Fati

2019-12-01 주말일기

2019. 12. 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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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걷는 주말 일기

다이어트의 의지를 전혀 찾아 볼 수 없는 먹방 라이프입니다

어제 토요일, 아는 동생과 신오쿠보에서 삼겹살을 먹기로 하고 운동겸 에비스까지 걸어갑니다. 30분

걷다 보니 당이 떨어져오고.. 그러다보니 한국에서 맛들인 흑당 생각이 간절합니다.

흑당 버블 라떼? 뭐 그런 비슷한 이름의 타피오카 들어간 음료.. 가격이 넘나 사악하지만 흑당의 그 중독성 강한 단맛은 쉽게 잊을 수 없습니다.

빠르게 구글맵을 돌립니다. 왠열.. 가게가 두개나 있습니다 에비스 근처에.

하지만 첫번째 들어간 곳에서 카드를 받지 않는다하여.. (지갑 무거워서 카드 한장만 들고 나옴) 다음 가게로 이동합니다.

 

 

흑당 타피오카!!!!!

좌표는 요기

https://goo.gl/maps/GpffgWUTdpfwa5pR9

 

THE ALLEY(ジアレイ) 恵比寿店

★★★★☆ · 버블티 전문점 · 1 Chome-5-2 Ebisu

www.google.com

Brown Sugar Tapioka 를 팔고 있는 The alley 에비스 입니다. 근데 영어 발음이.. 지아레이..네요..ㅎㅎㅎ

사슴이 모티브인가 봄? 타피오카를 한번도 HOT으로 마셔본적은 없어서 첫눈에 좀 신선

오늘은 MILD HOT으로 주문해보았어요 흑당 라떼 타피오카 마일드 핫 주세요!!

702엔을 지불하였습니다.. 밥값이네염 ㅎㅎ

 

냠냠 쪽쪽 쫀득쫀득 먹으면서 JR을 타고 신오쿠보로 고고

도착해서는 아직 약속까지 약 50분정도가 남은지라 신오쿠보 한국 로드샵 화장품들을 모아둔 가게 투어를 시작합니다.

It's Skin에서 나온 요 세럼이 좀 사고 싶었어요. 가격도 저렴한데 전에 어디서 괜찮다 들은거같아서

살까 하다가 네이버 쇼핑에 검색해보니 한국에서 가격이 절반이더라구여?!!!! ㅎㅎㅎㅎㅎㅎ

한두달 더 참는다구 뭐 피부가 사막이 되겠어여 어쩌겠어여 기다렸다가 1월에 가족들 올때 받기로 하고 패스~

색조도 종류가 넘~나 많았지만 집에 있는 거도 감당하기 힘든 관계로 역시 참고 패스~

오늘은 삼겹살 어디서 먹을까 기웃기웃 하다가

숙달 SOOKDAL 이라는 곳으로 들어가봅니당

가게가 굉장히 넓더라구요? 전에 철든놈이라는 가게가 있었는데 그 자리에 이름만 바꾼듯

근데 철든놈도 한번도 안갔어요 괜히 그.. 안가고 싶게 만드는 그런 이름이었다고나 할까..

저 앞쟁반 같은거 왜 있는지 사실 모르겠다는..

고기가 도착하기 전후로 사실 일행과 폭풍 수다를 떠느라 사진 찍는걸 완전 까맣게 잊어버렸어요 ㅎㅎ

그래서 결국 사진은 이것뿐...ㅎㅎㅎ

김치 돈내고 먹으라 그래서 상당히 빈정이 상했지만

이날 계산은 내가 한게 아니었으므로 여유롭게 한접시 주문

결론부터 말하면 그냥 그랬어요. 한국인보다 일본인이 많더라구요. 신오쿠보에 한국인보다 일본인이 더 많으면 일단 뭐 그렇게 엄청나게 추천할만한 맛은 아닌거 같아요.

삼겹살은 개인적으로 그.. 야채 듬뿍 나오는 쌈밥집이 최고인거같슴돠.. 들어가기가 힘들어서 그렇지..ㅜ

배터지게 먹구 집으로 고고..하는 길에 MINI PLAZA들어가서 기어이 아이섀도 하나를 구입..

요즘 브러쉬 쓰는것도 귀찮아서.. 손으로 쓱 바를수 있는 크림타입 섀도를 찾고 있었거든요

레블론에서 나온 이게 색이 좀 괜찮은거같아서 구입.

지난 번 무지루시 쇼핑편에 올렸던 사코슈 숄더백

저 안에 지갑하구 핸폰 넣어두고 맨날 그냥 디폴트로 들고 나가요 너무너무 짱 편함

뭐 찾는데 시간도 안걸리구 잃어버릴 염려도 없구 거의 뭐 이제 한몸 일체화 된 느낌

일요일은 오전 10시에 예약해둔 아이켄 부동산투자 관련 세미나에 참석합니다.

지난번 시노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네요 음.. 근데 왠지 이쪽이 더 신뢰가 가요

당장 내가 구입을 결정하기엔 워낙 가격이 세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공부겸..

모델룸을 한번 방문해보기로~

열심히 경청을 했으니까 맛난거 먹구 집에 가야져 ㅎ

어딜 갈까 하다가 시나가와역 근처 Singapore Seafood Restaurant에 가기로 결정! 여기 상당히 인기가 있어서 예약 없이 가기 좀 힘든데 야외 테라스 석 자리 있다 그래서 거기서 먹기로 결정! 조금 춥지만 뭐.. 후딱 먹구 가면 되지

샐러드라고 하루사메가 나왔는데 음.. 멸치액젓에 절인듯한 맛이 나는 별로당~

메인 런치, 내가 주문한 Curry Prawn입니다. 새우가 굉장히 오동통통!!!! 세마리나 들어있어요

만족 만족 대만족!!

늘 궁금해요 저 노란색과 빨간색은 뭘로 만드는건지.. 근데 사실 여기 칠리크랩 여럿이 와서 먹으면 꿀맛인데.. 혼자 먹기엔 힘듬 ㅠㅠ 완전 매콤하구 그런데.. 다음에 지인들 데리고 다시 와야겠어요

밥에 비벼 쓱싹해버리기

새우 존재감 귿

이거만 먹었을리 없어요.. 식탐퀸인 내가..

싱가폴! 하면 카야잼 토스트

주문했지용 ㅎㅎ 안에 버터와 카야잼이 발린 바삭한 토스트에요 맛났어요

옆에 날달걀 정체는 모르겠음. 난 싱가폴을 간적이 없어서 너무 authentic하게 나와도 소화가 안됨..

군데 접시가 너무 이쁘지 않나요? 요런 오리엔탈 느낌 좋네요~ㅎ

커리 먹다가 토스트 챱챱 먹다가 또 커리 먹다가 챱챱 반복하다보니

어휴.. 배가 너무 불러서.. 집까지 어떻게 왔나 모르겠어요

https://goo.gl/maps/HUcNaRptXGu5PNxG6

 

싱가포르 씨푸드 리퍼블릭 시나가와

★★★★☆ · 싱가포르 레스토랑 · Takanawa, 3 Chome−13−3 シナガワグース 前庭

www.google.com

오늘의 탕진잼, 여기서 끝나지 않아요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사실 직구도 요즘은 잘안해서 챙기는 편은 아닌데

동생이랑 몇일전에 콜한 구두 얘기한게 생각나서 동생 부츠 두켤레 주문했어요

원래는 내가 콜한 슈즈 매니아였구 그 영향으로 동생도 콜한 슈즈를 좋아하게 됐어요

콜한 슈즈 정말 잘만들어요

디자인을 말하는게 아니라 발이 정말정말 편해요 착화감을 진짜 잘 생각해서 만드는 신발이라고 생각해요

디자인은 사실.. 무난한 편이구. 그 외 옷이나 가방등은 좀.. 별로긴하져...ㅎㅎ 차라리 신발만 밀고 전문적으로 나갔으면 좋겠음 그러면 진짜 성공할 거 같음 지금보다 훨씬 더

왜냐면 신발을 정말정말 잘 만드니까!!

여튼 지금 블프 코드까지 넣어서 두켤레에 225달러 결제! 배송대행지 입력하구 주문 완료

블프 기간이라 배송 시간 좀 걸리겠네요

난 뭐.. 더 사도 둘데도 없구.. 이미 겨울 시즌 신발은 구색을 다 갖춘지라.. 더 살 핑계까 없......

이번 주말도 넘나 바쁘구 정신 없이 보냈어요. 그 와중에 또 다른거 막 뒤지면서 또 다음 주 일정 채우고..

할 거 넘나 많지만 덕분에 신나구 파이팅도 하게 되는듯?!

좋은 기운으로 다음 주도 으쌰으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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