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토구 맨션을 매도하며.. 3 대출 승인 떨어졌다+앞으로의 계획

 

내 평생에 집을 사본 적도 팔게 된 것도 처음인

우왕좌왕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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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토구 맨션을 매도하며.. (prologue) 2019년 땡전 한푼없이 매수했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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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토구 맨션을 매도하며.. 2 현재 진행 상황

 

 

매도자를 발견한 것도

매도희망가에 거의 근접한 가격에 협상이 된것도

모두 감사한 일이었다

 

현재 일본 부동산은 밀려드는 해외투자자들로 살짝 쁘띠 호황기이기 때문에

그런 저런 영향으로 은행 대출 심사가 늦어지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지 약..한달여만에

드디어 어제

대출 심사를 통과하고 승인이 떨어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줘서

이 다음에 또 어떤 어려움이 닥칠까 조금 두렵기도 한게 사실이다

인생지사 새옹지마

나는 이 말을 신봉하거든.

 

약 3년전,

월급쟁이 퇴사까지 앞으로 3년 본다 다짐하고 계획했던

내 3개년 계획이 이제 슬슬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다

 

집 매도에 남은 과정은

실제 잔금일을 정하고, 잔금일로부터 한달전에 현재 내가 대출받은 은행에 저당권 말소 연락을 하기.

그리고 이사준비.

그리고 향후 일본생활을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결정하기.

 

회사는 퇴사 방향으로 결정했기 때문에

그게 내일이 될지 한달 후가 될지는 큰 의미가 없다.

단지 내년에 한국에서 할 일들을 이미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너무 늦지 않게 모든 정리를 마치고 한국생활을 시작해야 한다는 데드라인은 있다

 

연금은 이미 10년 이상 납입했기 때문에 이제 와서 중도 탈퇴는 대상이 되지 않는 것을 확인.

그냥 꼼짝없이 계속 내던가 아니면 해외전출로 정지해놓고 연금 수령 나이가 되면 한국 계좌로 등록해서 연금을 받던가 하는 두가지 중에 하나를 택해야 한다.

아직 남은 인생(?)이 좀 시간이 있기 때문에 당장 결정을 내리기는 좀 성급한 면이 있어서

현상유지를 1-2년 해볼 생각.

 

그리고 한동안 유일한 캐쉬플로를 만들어줄 일본주식 매매를 계속해야 하기 때문에 어차피 일본 영주권은 남겨둬야 한다.

 

제일 중요한 일 우선순위를 정하고 원씽하기.

1. 집 매도를 마무리 짓기.

이사 후 거취, 이사짐 정리, 어떻게 하는게 가장 효율적인지 등등을 고려해서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