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부동산이 많이 오르긴 올랐구나...

나는 한국 부동산 가격을 체크하진 않으니까 도대체 얼마나 올랐길래 그 난리통이었나 했다

그냥 가족들이 보유한 부동산 가격만 대충 알았지 그마저도 제대로 실거래 추이라던가 그런거를 찾아볼 생각을 안해서 그냥 그런가보다.. 했지

요즘 부동산을 공부해보고자 마음을 먹고 네이버 부동산에서 서울 아파트 가격들을 둘러 보고 있는데

와...

대부분의 물건들이 도쿄 도심 맨션보다 비싸다..

나는 강북에 있는 대학에 다녔는데 그 주변은 그렇게 잘사는 동네는 아니었던 걸로 기억한다

근데 거기 구축 아파트가 도쿄 도심 맨션 가격과 다르지 않아..

도쿄에 살고 있는 내 입장에서 보면 이 가격은 확실히 버블에 가깝게 느껴진다.

뭐 사람마다 다 기준이 다르겠지만

만약 한국 부동산 가격이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살짝 오른 수준이라고 한다면

도쿄 부동산 가격이 터무니없이 싸게 느껴진다

하지만 한국 부동산 가격이 버블이라고 한다면

2020년 이전수준정도는 되야지 적정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번에 우리 집을 계약한 해외 투자자를 보니

일본에 있는 은행의 대출을 신청했더라.

대출 금리를 보니 2퍼센트대.

투자용 금리 적용.

해외 투자자도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데에 좀 놀랐다.

지금 일본 부동산 투자로 돈이 몰리는 데는

역시 이유가 있는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