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or Fa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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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가장 큰 단점이자 장점은
남다른 실행력..

플랜B까지 세워놓고 행동을 하는 경우도 간혹 있는데
진~짜 드물다. 정말 이건 일생일대의 결정이다 싶은 경우에 남다른 철두철미함을 발휘하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경우는 일단 해보자 주의가 초초초초초 강하다.

미국 배당주 계좌를 터보자 했을때도
포트폴리오 구성에 큰 고민을 안했다 ㅠ

친한 언니가 사라고 한 SPYD KO PG
그리고 네이버 블로그 검색으로 발견한 O QYLD
종목 서치로 찾은 VZ



이렇게 6개로 일단 매수를 질렀는데..
일단 사고 나서 공부를 시작하니
QYLD가 너무 별로인거다..

구글에 커버드콜 단점으로 검색해보면 잘 나오는데
일단 제일 별로인 점은
나스닥이 상승장에 진입하면
커버드콜 상품은 그 상승분을 굉장히 제한적으로 먹는다는 점이었다

설명만 읽어도 별로인데
더리치 라는 앱으로 백테스팅을 해보니 더 별로인거다.

배당주 포트폴리오와 배당금 관리를 위한 엑셀시트를 찾던중
더리치라는 앱을 알게 되었다

추천글이 많길래 일단 다운로드하고 사용해보기로.



일단 포트폴리오에 넣고 싶은 종목을 넣는데
수량과 매수 가격 두개만 넣어주면 된다.



그렇게 해서 만든 첫번째 시뮬 1 포트.
이게 내 현재 보유 포트.



그리고 QYLD의 단점을 찾은 후에 그것을 JEPI와 IRM으로 교체한 포트.
아 PG도 뺐다. 안정적이긴 한데.. 배당이 좀 짜서?


그 후에 위에 있는 백테스팅 버튼을 눌러보았다.
그러면 과거 일정 기간동안의 백테스팅 결과가 나오는데
구성 종목중에 상장일이 짧은 게 있으면 거기에 백테스팅 기간이 맞춰진다.

JEPI가 상장된지 1년남짓이라 거기에 기간이 맞춰지다보니
좀 짧은 기간의 백테스팅 결과지만 일단 비교를 해보겠다.

 



이렇게 세로로 두면 뭐가 뭔지 비교가 좀 안될 것 같아 가로로 나란히 비교를 해보았다.




왼쪽이 시뮬 1 현재 포트
오른쪽이 시뮬 2 개선 포트


왼쪽을 보면 빨간색 SPY 상승때 오렌지색 내 포트의 자산은 상방이 일정 레벨에서 멈추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게 바로 커버드콜 상품때문에 나타나는 결과.

커버드콜은 조금 오르거나 내리거나 횡보하는 장에서는 계좌를 든든하게 방어해줄 수 있지만 문제는 개미가 환호하는 상승장이 왔을때.

나스닥이 상승하면 들고 있던 콜옵션을 매도해야 하는 상황이 오기때문에 천정이 일정 지점에서는 막히는 현상이 나타난다.

최대낙폭 = MDD를 보면 시뮬 1에서는 -4.7로 방어가 좋아보이지만
이건 내가 설정한 기간이 횡보에 가까운 하락이었기 때문.
좀 더 길게 보면 MDD가 오히려 더 안좋아지더라.

최대 퍼포먼스와 최악 퍼포먼스를 봐도. 개선포트가 훨씬 더 유리함을 볼 수 있다.

백테스팅 기간이 좀 짧은게 아쉽긴 한데..
이렇게 비교해보니 한눈에 알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월별 배당률도 보이고 종목에 연동되는 뉴스도 볼수있고
공짜로 사용할수있고 광고도 안보이던데 이거 진짜 배당투자 하는 사람한테는 필수 앱 아닌가싶다.


그렇게 현재 포트

QYLD 매도할 찬스가 아직 안와서 그냥 들고 있고 대신 일단 JEPI를 매수했다.

QYLD 매도 후에 IRM 등은 생각해야지.

비록 은행이자와 크게 다를바 없는 배당률에 원금손실 리스크까지 있는 계좌지만 ㅠ

내려가는 구간이 있으면 올라가는 구간도 있겠지

그저 오래 버틸 수 있는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머니게임 세상..

일단 버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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