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or Fa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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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는 단체로 갔던 가을 당일치기 자전거 트립

호수 주변 산이 울긋불긋 물들어서

자전거타고 호수가 도로를 달리는 맛이 있었다

저질 체력에.. 단체 꼴찌를 기록했지만

그래도 경치는 멋졌다

 

두번째는 작년에 혼자 묵었던 1박 2일 여행

한국 다녀온 후 생일이었던가.. 조용히 힐링하고 왔던 기억이..

 

최근 한국주식때문에 머리도 아프고

회사일도 예상과 다르게 갈수록 바빠져서 스트레스도 쌓이고..

그래서 충동적으로 목요일에 예약하고

어제 토요일에 다녀왔다

벌써 세번째라 그런지

이제 뭐.. ㅋ 좀 익숙하다

 

 

 

 

숙소 방 창문뷰

이번에는 호수뷰가 아니라..

그점이 좀 아쉬웠다

가와구치호 진짜 이쁘거든..

진짜 진짜

 

 

 

 

 

 

좀 오래 되고 작은 규모의 숙소였지만

그래도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해서

그점은 좋았다

 

 

 

 

너무 이쁘다 정말

체크인 하자마자 가방 놓고 나와서 걸었다

호수에서 낚시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냥 멍때리고 보고 있으면 그렇게 평화롭다..

 

 

 

 

오늘도 역시나

관광 순환 버스 레드 라인을 타고

자연생물관인가.. 박물관인가.. 암튼 거의 종점까지 가서 내렸다

라벤더 축제한다더라고..

여기까지 와서 2층 창문이 뻥뚫린 테이블에 앉아서 보면

이렇게 후지산이 정면에 보이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작은 규모지만 꽃도 펴서

사람들 구경도 많이 왔고..

 

 

후지산..

자꾸 보다보니..

정들어..

 

 

 

 

라벤더 마쯔리는 말은 많이 들어봤지만

여름에 보러 간적은 처음이다

포스터로 보면 쨍한 보라색 밭인데

막상 실제로 보니 또 막 그렇지도 않은?

생각보다는 좀 기대에 못미치는?

 

 

 

 

 

 

야마나시에서 키운 복숭아를 파는데

숙소 돌아가서 저녁에 먹으려고 두개를 사보았다

맛있더라 ㅎ

 

 

 

 

 

 

 

 

숙소 돌아가는 길에 찰칵 찰칵

 

 

 

 

아침식사

깔끔하고 밸런스 좋게 잘 나오더라

대만족!

 

 



체크아웃까지 막간의 타임을 이용해 한번 더 산책

 

 

이번에는 유람선을 못탔다

 

 

 

 

 

 

내 안의 욕심과 조급함..

모두 저기 던지고 가기..

 

 

 

 

그렇게

드디어

집에 가는 길

 

짧은 여행이었지만

몇달을 도심에서 부대끼며 생활하다가

또 이렇게 한번 숨쉴틈을 주니 좋은거같기도 해..

 

단지 다음에 또 가게 되면 浅川 아자가와 온천 쪽 숙소가 뷰가 더 좋을 거 같아

지난번에도 느꼈지만

온천수 자체는 다른 온천지역에 비해 그렇게 특별하단 생각은 안든다

쿠사츠 온천이 더 임팩트는 있었다

온천보다는 가와구치호 경치 구경한다는 생각으로 가는게 더 좋을듯..

또 다른 온천을 가보고 싶어지는군..

 

 

 

그렇게 도쿄 도착 후 첫끼는 인도카레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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