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or Fa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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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딱 후딱 올려야 하는데 아직도 갈길이 머네요 >.<

지난번 신푸쿠 라면 본점에서 배부르고 따닷하게 아침배를 채우고

출발한 곳은 바로바로 미에현에 있는 이세신궁입니다!!

 


지난번 여행기

augustlady.tistory.com/384

 

2020.09/자동차여행/나고야-교토-이세/6/교토 라면 신푸쿠사이칸 본점

京都グルメ 新福菜館本店 제 친구가 입맛이 까탈스럽긴 한데 와쇼쿠 (일식) 에 있어서는 또 일가견이 있는지라, 갸가 데려가는 데는 거의 뭐 맛에 있어서는 완벽하거든요 그런 갸가 Breakfast 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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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이번 여행의 대략적인 루트를 보자면

 

바로 이렇게 됩니다.

나고야에서 출발해서 초록색 선타고 교토에 도착,

교토에서 1박 후 아래쪽 미에현 이세신궁으로 이동.

그리고 그 날 밤은 조금 떨어진 토바 라는 곳에서 숙박.

그리고 다음날 나고야로 돌아옴.

제 친구가 원래 일정을 타이트하게 잡는 애라..

얘랑 같이 여행하면 죽어나요 언제나 ㅋㅋ

대신에 아주아주 추억도 많이 쌓이죠 ㅋ

 

 

그렇게 오늘은 이세에 가는 길

너무너무 두근거렸어요

이세신궁은 몇년전 여름에 한번 갔던 적이 있는데 그 신비로운 경관과 사찰 분위기에 완전 매료되서

그 뒤로도 계속 가고 싶다 생각하던 곳이었거든요

기회가 잘 없었는데 이번에 강력 건의해서 추가했어요

 

 

사진만 봐도 평안해지는 풍경이에요

이세신궁에는 유명한 외궁과 내궁이 있죠.

각각 하는 일이 다른 곳이라고 보면 된대요.

하지만 여기서 제일 중요한! 반드시 지켜야 하는 룰은

외궁을 먼저 갔다가 내궁을 가야 한다는 점

그러지 않으면 여기에 머무는 신의 노여움을 산다고 해요

이곳에서 모시는 신은 여신이어서

특히 여자 방문자들에 질투를 하기도 한다니까

순서를 꼭 지켜야해요 >.<

몇년전에 갔을 때는 어딜 먼저 갔는지 사실 잘 기억이 나지 않아요ㅠ

이번에는 친구 남편이 아주 박식하셔서 ㅋ

가이드를 잘 해주셨죠

 

 

그림같은 녹음이죠?

토리이 라고 하는 저 나무 큰 문을 지날 때는 고개를 숙이고 인사하는 거 잊지 말구요

한중간은 신이 다닌다고 하니 가급적 가장자리로

 

 

사진들이.. 내궁과 외궁이 뒤섞여서 사실 어떤게 어딘지 기억이 잘... 하핫

하지만 꼭 외궁 먼저 가야 한다는거!

 

 

저 안으로 들어가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요.

이세신궁의 저 지붕 모양은 참 언제봐도 독특해요

실제 가서 보면 더더욱 느낄 수 있을거에요

 

 

이날은 신을 모시는 말도 볼 수 있었어요

이 말에게는 벼슬? 직위?도 부여해서 관리하고 있다고 해요

아마 고서에 나오는 백마라고 하는 말이 바로 이 말이 아닐까 싶어요

생김새와 분위기가 너무너무 신기해서.. 한참을 넋놓고 바라봤어요

크기도 굉장히 크구요

거의 움직임도 없구 정말 눈을 못떼게 아름답더라구요

옛날 말 타던 시절에 왜그렇게 명마를 찾았는지 이해가 되더라는...

아직도 기억나네요.. 정말 인상적인 말이었어요

 

 

물색이 너무 이쁜 개울가에서 사진 찰칵

 

 

한참 걷다가 연못에서 나와서 걷고 있는 애기 거북이도 만났어요 하핫

이 날은 참 좋은 구경 많이 한거 같아요

오랜만에 온다구 반겨주는 건가 참나 ㅋㅋ

 

 

요 건물 앞 뜰에서 만났어요 미니 거북이는

너무 더워서 그랬나.. 이세신궁 사진은 거의 안찍었네요.

사진보다도 그냥 걷고 보고 그런 시간이 너무 좋아서 게을러졌었는데

막상 텅빈 앨범 보니 허전함..

찍어올걸..쩝..

 

 

외궁을 본 후에는 내궁가기 전에 오카게요코쵸라는 상점가에서

맛난 것도 먹고 화장실도 가고 좀 쉬는 게 좋아요

 

 

이렇게 옆에 강이 흐르니까 어딘가에 앉아서 좀 쉬어도 좋구요

 

 

우리는 이세의 명물 아카후쿠 카키코오리. 아카후쿠 팥빙수를 먹기로 했어요.

 

 

이세현을 차를 타고 달리다보면 이 아카후쿠 광고 판넬같은걸 엄청나게 볼 수 있어요

음.. 한국에서도 이런걸 본적이 없을 정도로..

이세 하면 아카후쿠가 떠오를 정도?

 

 

아카후쿠 빙수는 530엔입니다. 제 생각엔 이거 상당히 저렴한거 같아요

 

 

짜잔~ 도착!

한입 수저로 떠서 먹는데

진짜 너무 맛있어서 기절하는 줄

와 진짜.. 아니 어쩜 이렇게 뒷맛이 깔끔하게 달아요?

진짜 진짜 진짜 최고였어요

너무너무 또 먹고 싶어서 다음 날 다른 데 또 갔잖아요 ㅋㅋ

정말 저 맛차의 맛과 그 안에 들어있는 팥떡의 맛이 완전 깔끔하게 달달한게 최고에요

 

 

보이나요?

얼마나 맛있었는지

와 진짜 최고최고

꼭 먹어요 이세 가면 아카후쿠 꼭 먹어야해요 꼭!

1인 1아카후쿠 해야합니다!

 

 

빙수만 먹으면 서운해서

ㅋ 고로케 먹으러 고고

뭐 먹었더라.. 고로케 먹었던거 같아요 ㅋ 감자 으깬거

 

 

부타스테 라는 가게

 

 

맛있었어요

하지만 여전히 팥빙수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중..

 

 

먹는 건 좋은 거 맛난거 먹어두 다른 데는 돈 안썼는데요

그래두 뭔가 하나 기념으로 사고 싶어서

방울 소리가 좋은 이거 하나 구입했어요

색도 부의 상징 황금색으로 ㅋㅋㅋㅋㅋㅋㅋ

집에 가져와서 현관에 잘 걸어뒀죵 ㅎㅎ

 

그렇게 그리웠던 이세신궁 방문을 마치고

이제 슬슬 숙박할 토바 라는 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해 움직였어요

그 전에 친구가 가고 싶다는 가게도 있었고

근데 너무 신기한게

우리가 차에 타자마자 갑자기 비가 막 쏟아지기 시작하는거에요

이번 여행은 어쩜 비도 한번 안맞고 땀은 흘렸지만 습도도 높지 않아서

날씨는 진짜 하늘이 도와준거 같았어요

 

 

다음 편에 계속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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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자동차여행/나고야-교토-이세/8/에비후라이 사자나미 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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