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or Fa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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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요미즈테라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

 

 

 

구름은 많았지만 비는 오지 않았어요.

집에서 한시간 정도 쉬었다가 친구 부모님이 예약해두신 이자카야로 고고

중장년층 우리보다 월등히 건강하신 노년층 두분은 걸어가시고

우리는 택시타고 가기로 ㅋㅋㅋㅋㅋㅋ

 

 

 

합류 후 리드하시는 아버님

인자하시고 유머까지 갖춘 멋진 분이셨어요

교토에서는 사업을 하고 계시고, 맨션 오너셔서 이번에 저희는 그 중 빈방 하나에 너무 편하게 묵었다는

아버님의 인생 조언은 앞으로도 가슴에 새기고 명심하려구요

 

 

 

 

 

여기 지명을 잘 모르겠어요.

교토 중심가 번화가에 유명한 거리죠? 강이 흐르는

근처에 있는 폰토초, 폰토쵸 라는 곳에 가는 길이에요

先斗町

한자 읽는 방식이 특이해요.

거리가 워낙 이뻐서 독사진도 몇장 찍구 ㅎㅎ

 

 

가게 앞에 도착

 

おばんざい居酒屋 すいしん

교토구루메 교토먹방 오반자이 이자카야 스이신

tabelog.com/kyoto/A2601/A260301/26003336/

 

先斗町すいしん 本店 (三条/和食(その他))

★★★☆☆3.35 ■先斗町で気軽に旬の京野菜料理を ■予算(夜):¥5,000~¥5,999

tabelog.com

 

 

이자카야 외관

 

 

테이블 세팅

 

 

메뉴를 고르는 신중한 손

 

 

오토오시는 두가지 종류였어요. 두부와 해산물. 둘 중 하나 선택

 

 

제일 먼저 주문한 오반자이 모리아와세

일본에 오래 살았지만 미묘하게 다른 단어나 일상 생활 쓰임의 차이가 있어요

예를 들어 오반자이와 오카즈, 쯔케다시인데요

모두 한국어로 하면 반찬이 될 것 같은데

오반자이라 하면 밥먹기 전에 나오는 에피타이저의 느낌이 더 강한거 같아요

반면 한국 백반집처럼 밥먹을 때 딸려나오는 반찬들은 쯔케다시에 가까운 거 같구요

오반자이는 도쿄등에는 잘 없구 역시 교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교토 식문화인거 같아요

 

 

우콩 신쿠로마루

ㅋ 술먹기 전에 먹는 보조제?같은. 친구 남편이 챙겨와서 가족 모두 하나씩 먹고 시작

 

 

お刺身盛り合わせ 모듬 사시미

 

 

甘鯛の塩焼き 도미 소금구이

어두육미!

 

 

はもの天ぷら 하모 덴뿌라

하모는 갯장어인데요. 아나고라고 불리는 생선

 

 

역시 하모. 껍질쪽을 살짝 구웠어요. 스다치를 짜서 소금에 찍어 먹으니 존맛

 

 

九条ネギの焼いたん 구조네기 구이

구조네기, 어감이 이상하지만 교토의 구조(큐조)라는 곳에서 생산되는 파에요. 단맛이 훨씬 강조되는 아주 맛난 종

 

 

앙카케 튀김 두부

 

 

사실 친구도 블로그를 하는데 ㅋ 

친구 블로그에서 훔쳐온 사진 ㅋㅋ

드라마에 나올 거 같은 아름다운 오카미상의 배웅을 받으며

이자카야를 나섰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아버님 어머님~~

 

 

 

바이바이 폰토초

 

 

배도 꺼뜨릴 겸 집까지는 걸어가기로

가는 길에 오카네진자 (오카네신사) 라는

어마어마한 이름을 가진 곳을 방문하기로 했어요

내일은 아침 일찍 미에현(이세신궁)으로 떠나야 하니까요

 

 

다음 편에 계속됩니다 💛

 

 

augustlady.tistory.com/383

 

2020.09/자동차여행/나고야-교토-이세/5/미카네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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