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or Fa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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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의 주인공이죠. ESTIMA 

친구네가 중고로 구입한 차량인데 내부가 아주 널찍한 것이 이건 마치 이코노미 비지니스 클래스?

너~무 편하게 여행을 하였습니다.

아 정말 운전 연습 빨리 하고 싶어요.

운전할 수 있으면 일본에 너무너무 이쁘고 좋고 맛있는(제일 중요함) 곳 자유롭게 여행다닐 수 있을테니까요

 

 

안녕 푸. 오랜만이야..

농담 아니에요.

정말 같이 갑니다.

제 친구 분신이거든요... 거의...

내가 진짜.. 푸한테 화를 낼 수도 없구..

친구냔 지 잘때는 나한테 푸짱 던져놓구 자는데.. 보면 알지만 푸가 좀 한덩치 하거든요???????

 

 

내 친구로 말할 거 같으면.. 하.. 진짜 ㅋㅋ 저 푸를 데리고 교토집에 도착하더니

나는 자라고 하고 지는 교토 집에 있는 인형들하고 동창회(?)를 두시간을 열고 자정에 방에 왔음.....

진짜.. 진짜... 진짜...... 너무 특이함....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펭수를 입양한 뒤로 사실 좀 알거같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

 

 

차에서 나랑 친구는 푹 자구 ㅋㅋ

친구 남편 열심히 운전을 해서 교토 친구 집에 도착했어요.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오미야게도 잘 드리고

차 한잔 얻어 마시고

그렇게 교토 관광 시작.

이게 아마..도? 음.. 오전 9시경이었던거같아요.

 

 

야사카 신사로 걸어가는 길.

야사카 신사 쪽에 친구가 전부터 너무 가보고 싶던 식당이 있다고 해서

걸어가는 길이에요

이번 여행은 정말 내내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하늘도 이쁘구 사진도 잘나오구

땀은 대신 어마어마하게 흘렸습니다

 

 

아니 진심.. 교토 일케 이뻐도 되나요?

반칙 아닌가요?

건물, 도로, 보이는 모든게 너무 이쁘고 클래식한 느낌이..

여기에 딱 살고 싶더라구요

 

 

결심했어요

얼리 리타이어하면 교토에 살래요!

 

 

그렇게 15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 오늘의 런치 장소

八代目儀兵衛

입니다

www.google.com/maps/place/Hachidaime+Gihey/@35.0041364,135.7772064,15z/data=!4m5!3m4!1s0x0:0x1d43f5ee112f5923!8m2!3d35.0041364!4d135.7772064

 

Hachidaime Gihey

★★★★☆ · 일본 음식점 · Gionmachi Kitagawa, 296 衹園

www.google.com

 

하찌다이메 기헤이 라고 읽는데요

8대째 내려오는 밥집이에요

여기는 가마솥에 밥을 짓는데 그게 그렇게 맛이 있대요

그 밥이 너무 먹고 싶다고 친구가 오자고 한거에요

워낙 늘 줄이 길어서 미루고 미루다 이번에 온거에요

 

 

요 하얀 웨이팅 리스트 적는 종이는 오전 10시에 설치 되는데요

그러니까 10시부터 적을 수 있겠죠?

입장은 11시부터 가능합니다.

늦어도 10시 30분까지는 가게 앞에 가서 줄 서 있는걸 추천해요

입장전에 적힌 이름 순서대로 일단 줄을 세우거든요

그리고 이름 부를 때 없으면 바로 패스입니다

얄짤 없어요. 어떤 커플 진짜 5분 정도 늦게 왔는데 바로 아웃 시키더라는..

그 커플 오늘 데이트 순탄치 못할거같았어요.. 여자분 표정이...............ㅠ

저희는 10시 20분쯤 ㅠ 도착해서 이름을 적구

11시부터 줄을 서서 입장은 12시쯤 했던거 같아요

더웠어요.. 많이 ㅠㅠ

 

 

우버 잇츠도 하는데 말이져...

그래도 기다리는 맛이라는 게 있겠죠?

 

 

저희 셋은 왼쪽 맨 위에 메뉴를 선택

제일 비싸니까요

언제 또 온다구

두번은 못기다려 ㅠㅠ

 

그렇게 이름 적구 일단 야사카 신사로 한 30분 정도 산책을 갔어요.

 

 

 

코로나는 예외 없어요

마스크는 반드시!

 

 

恋おみくじ도 뽑았어요. ㅎ 지갑에 잘 넣어왔다는.

 

야사카 신사를 한바퀴 산책하고 다시 밥집으로 고고

 

 

어휴.. 어느덧 사람이 일케 늘었어요

 

 

요런 가마솥에 밥을 한대요

히타치랑 콜라보해서 밥솥도 냈던데.. 저녁 요리는 그 밥솥으로 한 밥이 나간대요

그렇게 한시간 기다리다가 드디어 자리가 나서 들어갔어요

 

 

자리가 많지 않아요.

그래서 줄이 긴가 봄..

예약도 되긴 한다더라구요 11시 한타임만. 근데 꽤 밀려있겠죠?

그래도 예약이 된다면 좋을거같아요

 

 

메뉴를 좀 더 자세히.

오른쪽 삼색고젠, 삼색정식을 주문했어요.

저는 사실 엄~청 기대를 한건 아니었구, 그냥 일단 배가 고팠어요

 

 

짜자잔~ 밥이 왔어요.

넘 아기자기하죠?

딱 옛스러운 와후~ 와풍~ 일본풍~

 

 

와 근데 대박..

진짜 맛있긴 했어요 ㅋㅋㅋ

한시간 기다린 거 인정! 웅 그만한 가치가 있어요

이쿠라랑 이카 사시미도 쫀득한게 넘나 맛나구, 새우 튀김도 너무 맛있구, 생선 구이도 고급스러운 맛이구

무엇보다 밥이 정말 맛나더라구여 ㅋㅋㅋㅋㅋㅋ

감동했어요 ㅋㅋㅋ 이정도에 이 가격이면 저는 저렴하다고 생각해요 진심

 

 

기다리는 동안 LINE 친구 추가를 하면 이렇게 달걀을 무료로 주는데요 그냥 주문하려면 아마 200엔정도 했던거 같아요.

요 달걀은 풀어서 밥에 부어 먹습니다

타마고 카케 고항. TKG 라고 하죠 ㅋ

 

그리고 밥은 무한 리필이에요

리필할때마다 누룽지가 조금 나오는데요

그건 소금이랑 후추를 뿌려서 먹으라고 하는데

저는 그냥 먹었어요

 

저는 일단 리필 한번 해서.. 총 두공기를 먹었구요

친구 3.5공기

친구 남편 4공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교토에서 교토 정식을 먹어보고 싶다면 여기 강추에요.

진짜 진짜 추천

아무래도 코로나때문에 외국인 관광객이 없긴 했는데요 로컬들만으로도 이렇게 줄이 길게 선다는건

일단 굉장히 유명한 것만은 분명.

도쿄 긴자에도 있더라구요 분점이

여기도 다음에 시간되면 가볼 생각이에요

설마 교토만큼 기다리기야하겠어요 ㅎㅎㅎㅎㅎㅎ

하핫

 

 

다음 편에 계속됩니다 💛

 

augustlady.tistory.com/365

 

2020.09/자동차여행/나고야-교토-이세/키요미즈테라, 청수사

하찌다이메 기헤이에서 그렇게 만족스러운 점심을 먹은 후 키요미즈테라 (청수사)를 향해서 고고 이미 한시간동안 서서 기다렸기 때문에 도저히 걸어갈 수 없다고 으름장을 내고 버스를 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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