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이렇게나 흘러버린 걸 포스팅을 하면서 새삼 깨닫네요. 늘상 집에 콕박혀서 일하고 생활하니 정말 시간이 어찌가나 모르겠어요. 저녁에 산책하러 나갈때마다 외출복이 얇아지는 걸 보면서 계절이 변하는걸 실감했는데.. 집콕 생활도 벌써 3달 가까이네요...
요즘은 먹방도 뜸해져서.. 요리하는 일이 잘 없어요. 날이 따뜻해지니 식탐도 드디어 잦아드나봄.. 드디어... 휴..
인스턴트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하루 3끼 다 해먹으려니 어느정도는 역시 의지를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레토르트 식품 사진이 좀 있어서 올려봅니다
페페론치노. 한국식으로 하면 알리오올리오일려나? 마늘넣고 직접 만들어먹는것도 좋아하는데 한번 구입해봤어요
내가 만든 양파 장아찌. 브로콜리나 새우 등은 들어있는 건데 꽤 만족해서 마트 갈때마다 하나씩 사게 됐어요.
자주 먹지는 않지만 냉동실에 스톡!
한날은 족발이니 보쌈이니 이런게 너무 먹고 싶은데.. 도저히 신오쿠보까지 외출할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그렇다고 가까운 아자부쥬반에 있는 한국식당을 가기도 무섭고.. 그러던 와중에 마트에서 요런걸 발견! 그냥 데워서 먹는거라는데 역시 양념이 제 취향은 아니더라구요ㅜㅜ.. 적당히 먹고 음식물쓰레기행.. 느끼했어욤..
와.. 저 이거 보고 완전 놀랬어요 ㅎㅎ 편의점의 진화는 정말 어디까지 일까요. 로손인데 이렇게 생선구이 팩을 팔아요. 데워서 먹으면 땡~ 하나에 200-300엔인데 저 가격이면 사실 저 양의 두배는 사서 요리할 수 있지만 독신이라면 그걸 사서 구워서 설거지 하구 냄새 신경쓰이구 뭐 그런걸 생각하면 저 가격에 구입해서 간단히 한끼 먹는것도 충분히 합리적인 식생활이라고 생각해요 -> 라고 쓴뒤 내가 먹었다.. 뭐 그런 ㅎㅎ
홋케와 사바를 구입했어요
김치 올리고 미소시루와 함께 아침으로 먹기
면을 즐기는 편은 아닌데, 좋아하는 면요리는 몇가지 있죠. 탄탄멘도 그중 하나. 탄탄멘 냉동 레토르트 제품이 있길래 호기심에 구입.
와 근데 생각보다 되게 맛났어요. 브로콜리는 내가 그냥 올린거. 만드는것도 간편하구. 요것도 하나 더 사다가 스톡!
냉동만두도 좋죠 ㅎ 저녁대신 가볍게 먹기도 해요. 윗 사진은 좀 태워먹은 날이네욤 ㅎㅎ
인생 첫 Ubereats 데뷰! Ubereats는 배달료를 생각하면 1인분을 주문해야 하는 나에게는 사치스럽다 생각해서 그동안 이용한적이 없는데요. 맥도날드가 갑자기 먹고 싶은데 도저히 멀리까지 가기는 그렇고.. 해서 근데 마침 쿠폰 1000엔 할인이 우체통이 날라들어와서 ㅎㅎ 한번 주문해 보았습니당 ㅎ 엄청 편하더라구요~ 근데 역시 자주는 주문하지 못할거같아요 ㅎ 너무 비쌈ㅋㅋ
로손에서 파는 냉동 후르츠 - 오늘은 망고
믹서기에 요구르트를 넣고 쉐킷쉐킷
사이즈...ㄷㄷㄷㄷㄷ
코로나 때문에 일본에도 점포내 식사를 안하는 가게들이 늘었어요. 산책하다가 어느 레스토랑에서 빠에리아를 저렇게 테이크 아웃으로 팔길래 참새 방앗간을 또 못지나가고 하나 구입
음~ 맛났어요 ㅎㅎ 좀 비싸긴 했는데 그래도 해산물도 듬뿍 들어있구 만족만족 ㅎㅎ 탄산수에 레몬짜넣어서 기분도 업
히로오에 있는 TRUFFLE 빵집. 전에도 적은적 있지만 여기 시오빵은 정말 최고에요ㅜㅜ 이 날도 가서 네개나 사오기 ㅎ
인기가 많아서 굽자마자 다 팔려요. 이날도 다 구워지기까지 좀 기다렸다가 데려왔어요. 냠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