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책 읽다가 봤었나.. 망각이 없었다면 인간은 멸종했을 것이라고 했던 철학자가 문득 머리에 스쳐서 챗지피티짱에게 물어봤더니 역시 니체였구나..
책 안읽은지 너무 오래됐다 그나마 길고 외로운 일본 생활 책이나마 있어서 잘 버텼었는데 이제 배때지가 불러가지고 말이야..
왜 갑자기 저 글귀가 생각이 났냐.. 하면 아니 자주 생각나는 글귀다 사실
직장에서 불쾌한 일이 있을 때, 주변 지인과도 껄끄러운 일이 있을 때, 그냥 좀 힘든 일이 있을 때 나이 들면서는 그냥 억지로라도 잠을 청하는 편이다 자고 일어나면, 그 중에 절반은 잊어지더라고 하룻 밤 더 자면, 또 그 중에 절반이 잊혀지고 그냥 그렇게 어찌저찌 살다보면 또 좋은 일이 찾아와서 기억이 덮어지고
망각은 그래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살아보라는 신의 선물같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 적도 있었었지 예전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