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or Fati

20230402 일상

2023. 4. 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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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특별할 게 하나도 없지만

그래서 더 특별한 최근 한달 근황.

 

일본 집 매도를 완료하고

일단 주변 정리를 어느정도 한 후 

2월 말 한국 귀국해서

한달이 조금 더 지났다

 

 

일단 그냥 해버리자! 라는 마음에 경매 기초반도 수강신청해서

주말마다 서울에 가서 수업을 듣고 임장이라는 것도 해보았고

 

 

 

 

평일은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으면서

 

 

 

 

 

 

책 읽는 사이사이 주식을 매매한다.

올초 종목 선정 미스로 손실 본 건 모두 복구 했고

추가로 좀 더 수익이 나서

 

 

 

 

 

오늘은 근처 영아원(고아원)에 간식 배달을 다녀왔다

올 해의 내 목표.

수익의 일부라도 주변과 나눔을 실천하기.

뉴스를 보면 어질어질한 세상이지만

나는 내 자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기.

 

 

 

그리고 도서관에서 귀가길에는 마트에 들러 찬거리를 사서

아빠와 함께 저녁을 먹는다

귀국 초반만 해도 대화거리가 없어서 조용하던 식사시간이

이제는 이런 저런 얘기로 도란도란.

 

 

누구에게나 있는

너무 평범한 일상이지만

내게는 지난 20년 가까운 시간 가져보지 못했던 시간.

 

 

지금이 내게는 마흔살의 방학.

다음 학기를 위한 휴식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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