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카구라자카 이자카야 추천 / 교토풍 이자카야 기로기로

 

최근에 직장 동료였던 유카짱과 함께 다녀온 

카구라자카에 있는 교토풍 이자카야 기로기로

여기 너무너무 추천하고 싶어서 사진도 많이 찍어왔다

교토풍이라는 수식이 사실 적합하지 않다

왜냐면 교토 이자카야니까.

교토에 본점이 있고

이 곳은 도쿄의 지점같은 이자카야.

 

 

 

https://tabelog.com/tokyo/A1309/A130905/13162293/

枝魯枝魯 神楽坂 (牛込神楽坂/割烹・小料理)

 

 

여기는 저녁 식사처럼 나오는 카이세키 안주 코스가 5480엔인데

사실 이 가격은 굉장히 굉장히 저렴한 가격이다

여기에 술을 얼마나 먹느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겠지만

음식의 퀄리티와 입지적인 면을 생각하면

절대적으로 가볼만한 가게라고 생각한다.

안주는 매달 바뀌니

이번달 다녀왔으면 다음달 또 가도 좋고 

 

 

 

 

 

몇년만에 오는 카구라자카.

도쿄 안에 있어도 안돌아다니니 이렇다.

서울촌년 도쿄촌년 다 같은 말 ㅎ

 

 

 

 

기로기로는 이렇게 한적한 골목길 저 구석에 위치해있다.

벽에 붙은 작은 팻말을 지나치면 안된다

왼쪽으로 꺾어 들어간다

 

 

 

 

좀 더 자세히.

네글자 기로기로.

 

 

 

 

기로기로

 

 

 

 

골목으로 좌회전하면 정면에 저렇게 가게가 보이는데

저기는 다른 가게니까

바로 우회전하자

오른쪽 하얀 벽면이 있는 가게가 기로기로다.

 

 

 

 

카운터석만 있다.

자리가 아주 많지는 않다.

나중에 나올 요리를 생각하면 도저히 많은 서빙을 할 수가 없음.

 

 

 

 

에피타이저는

살짝쿵 반숙에 아... 카니미소였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두번에 나눠서 냠

 

 

 

 

좋은건 크게 보자.

 

 

 

 

알쓰인 나는

논알콜 음료를 시켰는데

왜때문에 술이 들어간거냐 ㅠㅠㅠㅠㅠ

말하고 다시 새로 만들어달라 했다

술이 한모금만 들어와도 몸이 반응하기 때문에

바로 알 수가 있었....

 

달걀 반숙 이후에 나온 에피타이저 세트.

 

 

 

 

음..

뭐였더라...

기억이 ㅋㅋㅋㅋㅋ

아

우측상단이 달걀 흰자로 만든 찜같은 요리

우측하단이 나노하나. 

좌측은 이름 까묵....

 

 

 

 

이건 무슨 특별한 미소로 만든.. 생선인데..

기억이...

 

 

 

 

카부 (무)즙으로 만든 앙카케를 얹은 요리

 

 

 

 

생긴 건 끈덕하지만 맛은 좋다

 

 

 

 

이게 그러니까...

기억이 안남 ㅠ

뭐였지..?? ㅜ

 

 

 

 

이미 배가 부른데

마지막으로 밥이 나왔다.

카이센동!

 

 

 

 

달걀 노른자가 얹어진 카이센동은 처음이다

 

 

 

그리고 찐막

디저트.

요리가 깔끔하고 맛도 좋고

술 좋아한다면 니혼슈 한잔 곁들이면 너무 좋겠지만

알쓰인 관계로 그런 즐거움은 누리지 못하였다 ㅠㅠ

 

도심에서 데이트 하고 싶다면! 죠시카이 근사한 이자카야 술한잔 하고 싶다면

꼭 한번 들러보기를 추천하는 가게.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