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or Fa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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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시는 도쿄 아래쪽으로 가마쿠라 다음 역에 위치한 쇼난 에리아 쪽 작은 동네이다.
하야마 라 불리는 부자들 별장이 많은 동네이기도 하다
근처는 바다를 면하고 있어서 보트들도 많이 정박되어있고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이 찾는다
여기 살면서 도쿄로 출퇴근하는 사람도 많다
요코스카센으로 아주 못갈 거리도 아니거든.

내가 즈시에 갈때는 보통 시나가와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한 후
시나가와에서 요코스카센을 타는데
그린샤, 그린차 라는 특별석 좌석을 구입해서 탄다.
추가 요금은 580엔으로 그렇게 비싸진 않다
시나가와에서 즈시까지 요코스카센으로 약 1시간이 걸리는데
일반 좌석쪽은 자리가 없을때도 있고
차량이 흔들림을 한시간 내내 몸이 받고 나면
나중에 너무 피곤하더라구
그래서 안락한 좌석에서 갈수있는 그린샤를 선호하는 편이다


이번에 언니와 방문한 레스토랑은 칸티나 CANTINA 라는 곳
https://www.cantina-zushi.com/index.html

 

シーサイドイタリアン カンティーナ

シーサイドイタリアンカンティーナ神奈川県逗子市新宿1-3-15 TEL:046-870-6440 PAGE UP

www.cantina-zushi.com


홈페이지 들어가면 보이는 대문 사진인데
카운터 석에 앉으면 저렇게 바다를 보면서 브런치를 즐기는 게 가능하다

바다가 가까운 곳이 고향인 나는
이렇게 바다가 보이는 쇼난 에리아가 너무 좋다.



11시 20분 정도에 도착,
이미 좀 자리가 차있어서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안내를 기다렸다
5분 정도 지나 자리 안내를 받았다



우리는 카운터 석에 앉지 않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보이는 자리였다



무엇보다 놀라운 건
이 레스토랑의 런치 세트 메뉴는 놀랍도록 저렴하다는 사실이다
A 세트가 1500엔에 샐러드 - 피자 혹은 파스타 - 드링크 가 나오는데
B 세트가 1800엔에 전채와 디저트 추가
C 세트가 2100엔인데 메인 추가

도쿄에서 1800엔이면 그냥 점심 한끼다
거기에 300엔 추가하는데 메인이 하나 더 추가다.
정말 가격이 너무 저렴하다

 





우리는 B 세트 선택
전채도 맛이 좋다



이 건물은 과거 결혼식장으로 사용되었던 건물이라고 한다
그래서 내부 이동 동선이 좀 특이하긴 하다



B 세트에 파스타 하나와 피자 하나를 주문.
파스타는 사실 그냥 보통 파스타였다
나는 많이 먹지는 않았다



와 근데 피자가 너무 맛있다
여기는 피자가 맛있다더니 그말이 레알임..
피자에 양배추를 얹었는데 이 맛이 난다고????? 레알 눈이 똥그래짐





드링크로 선택한 얼그레이티와 이치고 판나콘...어쩌고 아무튼 요구르트같은 푸딩

배가 너무 불러서 파스타는 거의 못먹었고
피자도 남겼다

언니는 코로와이드 コロワイド라는 회사의 주식을 갖고 있는데
주주우대로 포인트카드가 발급된다
포인트가 꽤 많아서 지금 주가라면 배당율로 치면 약 4.5퍼정도되려나?
즈시 근처에 이 코로와이드가 운영하는 가게가 몇개 있는데 CANINA도 그 중 하나.
그래서 밥값은 주주 포인트 카드로 계산했다.
나도 그 주식 되게 사고 싶다 혹했지만
재무상태가 안좋은 회사라는 말에 접었....





그리고 이건 언니가 오이타 현에 다녀오면서 사온 오미야게
청주, 사케로 유명한 곳에서 만드는 술찌기를 이용한 화장품이라고 한다
언니가 써보고 너무 좋아서 내거도 가져왔다고
어제 한번 해봤는데 오 몬가 보습감이 좋아..
꾸준히 사용해보고 괜찮다 싶으면 인터넷으로 주문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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