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모임 한달째..

 

 

오늘은 8시 출근이라 새벽 5시 반부터 알람을 맞춰놨더니 결국 6시 반에 일어날거면서 괜시리 잠만 한참 설쳤다

그래서 지금 시각 저녁 7시 50분.. 눈꺼풀이 너무 무거워...

졸려...

힝..

 

 

 

근데 잠시 후에 온라인 독서모임이 있기 때문에 눈 부릅뜨고 기다리는 중..

책을 한참 읽을때는 한달에 한두권 읽다가 또 주식이다 뭐다 바쁠때는 세달이 지나도록 한권도 안읽다가..

최근 몇년은 그런 페이스였는데

투자 공부를 시작하면서 투자 모임에 독서모임이라는 게 있다는 걸 알게 되고

호기심에 한번 신청해보았다

유료모임도 있던데 아직 그정도는 안해도 될것 같아서

부동산 카페에서 하는 무료 모임에 신청해서 이번 달 처음으로 참가해보았다

일단 한달에 두권을 의무적으로 (참가를 위해) 읽어야 해서 독서량이 늘어난다

그리고 독후감..이라고 하는 후기를 카페에 올려야해서

읽으면서도 어떤 부분에 대한 후기를 쓸까 되짚으면서 읽게 된다.

포스트잇같은 걸로 표시를 해두는데

다 읽고 나서 후기를 적으면서 다시 들춰보게 된다.

한달에 두번 있는 온라인 모임에서 자유발언 시간이 있는데

평소 거의 사적인 대화를 할 일이 없는 나로서는

첫모임에서 자유발언이라는게 좀 생소하고 어색하고 그래서 상당히 버벅대고 그랬다

첫모임을 마치고 다음번엔 좀 더 잘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래서 두번째 책을 읽을때 좀 더 머릿속에 정리를 해가면서 읽으려 의식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한동안은 꾸준히 독서모임을 참가해보고 싶다.

몸이 좀 피곤하긴 한데 여러가지 면에서 플러스가 되는 것 같다.

같은 돈 주고 산 책인데 왠지 모르게 더 뽕뽑은거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