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or Fa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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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맨스, 브로맨스 뭐 이런 취향.. 딱히 기억에 남는 작품이 없는 걸 보면

그렇게 내 취향은 아니었던 거 같아

 

그래서인지

소처럼 일하는 연기 잘하고 너무 이뿐 예진아씨 나온다는 말에

관심은 있었지만

딱히 그렇게 막 엄청 끌리지는 않았는데

 

그냥 오늘 넷플릭스에 뜬 거 클릭을 해보았고

정신차리니 2회 벌써 끝나있고 나는 모니터 앞에서 질질 짜고 있더라

 

서른아홉..

맞아.. 그때 그랬던 거 같아

이 나이에 내가 이래도 되나 싶게

놀기도 열심히 놀았던 거 같고

일도 열심히 하고 돈도 열심히 벌고 그랬지

 

스물아홉에는

서른아홉따위 너무 까마득해서 보이지도 않았어

 

근데

서른아홉되도

그냥 여전히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고 있는 건 똑같더라고...

 

처음 보는 배우도 많은데

다들 연기도 잘하고

전에 음.. 장나라 나오는 드라마.. 귀신 없애는 그 드라마.. 실장님으로 나왔던 여자분

손예진 언니역할..

아.. 이름을 모르겠다

연기 너무 찰지게 하셔서 완전 호감인 분도 반갑고

무엇보다 연우진이 나와서 넘나 반가웠음

로맨틱 코미디 참 설레게 잘하는 배우인데

뭔가 내 기억에 똭 박힐만한 작품이 없었던게 늘 아쉬웠는데

이 작품으로 잘됐음 좋겠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캐릭터와 너무 다른 전미도

명배우는 역시 달라..

슬의 생각이 1도 안나게 욕이 넘나 찰짐

 

김지현이라는 배우도 처음 보는데 능청스럽게 너무 잘함 ㅋㅋ

 

대본도 좋은거 같고..

연출도 좋고

 

시한부 스토리를 미리 예고하고 시작하는 것도 몰입도를 높여주는 거 같다

간만에 볼만한 드라마가 생겨서

꽤나 설렌다

 

근데 이런 거 빠질때마다

한국 가고 싶어지는 고질병이 도져서

그게 좀 힘들긴 하지만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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