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금융완화정책 수정 뉴스로 닛케 폭락.. 내 계좌도 폭락..

 

https://youtu.be/OUkurTioMaI

오늘 12시경에 니치긴(일본중앙은행) 서프라이즈 발표가 있었다

일본 주식 시장은 11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런치 휴장이다.

하지만 사키모노. 선물 시장은 움직이고 있는데

인베스팅닷컴을 확인하고 순간 눈을 의심..

오늘 뭔가 발표가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어서 11시 30쯤부터 트위터를 보고 있었는데

12시 조금 지나서 사키모노 폭락을 확인.

 

 

오늘의 발표 내용은 YCC 일드 커브 컨트롤에 관한 내용 - 10년채 일드를 컨트롤하기 위한 기준

6년간 계속해온 10년채 금리의 허용 범위를 +-0.25%에서 +-0.5%로 확대.

BOJ는 이 허용 범위를 유지하기 위해 국채를 계속 매수해 왔는데

이런 정책이 더이상 통하지 않고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염려가 각 산업부문에서 들리기 시작하니 압박으로 작용한 듯.

 

 

 

 

서프라이즈 발표 후, 장 마감 하고 기자 회견에서

쿠로다 총재는 금리 인상은 아니라 강조, 하지만 시장에서는 사실상 금융 완화를 약하게 하는 요인으로 받아들인 듯.

사실 오늘 뭔가 말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슬슬 일본도 금리 인상을 검토하겠지.. 하는 예상을 했지만

오늘 바로 이 타이밍, 점심에 갑자기 발표할거라는 예상은 거의 모든 시장 참여자가 못했음.

그냥 언젠가는 하겠지.. 하는 온도감이었고

쿠로다 총재의 임기가 내년 봄 3월경까지이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유지하지 않을까 하는 내심 예상이었던 듯.

그렇게 닛케는 오후 장 열자마자 폭락.

 

금리 인상이라면

가장 큰 타격은 부동산 업계

일본의 주택론금리는 1%를 넘지 않는 초 저금리.

점심 후 바로 부동산 회사 공매도 주문을 넣었다

그리고 은행주들을 사고 싶었지만

돈이 더이상 없었다..

이미 롱포지션에 거하게 물려있었거든

일단 그 중에 일부를 손절을 했다.

 

하지만 나는 이런 이벤트 매매를 거의 해본적이 없기 때문에

사실 공매도 포지션에 확신이 없었다

그래서 고민을 짧게 하고 공매도 포지션은 모두 정리.

그냥 약이익정도로 나왔는데 더 뒀으면 수익은 커졌겠지만

내가 하던 매매가 아니니까..

정리.

 

사실 닛케 인버스는 들고 있던걸 어제 모두 정리를 했었는데

아.... 짜증인거지...

그리고 롱 포지션 물려있는 종목을 더 물을 탔다

지금 이 자리는 사야할 자리라는 생각.

 

달러엔 차트

 

저 꼭대기에, 일본에서 미국채 내다 팔기 직전

달러엔 150넘었던 그 지점에서

내가 트윗에서 제일 많이 본게

달러엔 200엔 간다는 트윗이었다

너도 나도 다 그렇게 말했다

정확히 거기가 고점이었다

 

 

 

얼마전 일본 투자 인플루언서들 유튜브 영상

엔저는 영원하다. 일본은 엔저로 영원히 가난해진다는 영상들

그리고 오늘부터 엔 부활 시작...

 

 

내가 더이상 유튜브든 트윗이든 신뢰하지 않는 이유..

내가 주식 매매로 손실을 본다면 그건 내 매매 실력이 아직 모자라고 원칙을 못지켜서이지

저런 대중에 혹해서가 아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