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는 NHK 직원들이 인터폰 누르고 수신료를 내라고 들이밀곤 했는데
요즘은 우편물이 오기 시작했다
집주소가 적혀 있고
이집에 사는 사람에게 아직 수신료 계약이 안되어 있으니 어서 계약 체결을 해라 뭐 그런 내용의 우편물이었는데
자세히 알아보지는 않았지만
TV가 없는 집도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계약을 체결해야 할 의무는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그냥 무시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오늘 흥미로운 트윗을 발견했는데
(나는 TV를 거의 보지 않고 신문도 잘 안보기 때문에 거의 모든 세상 돌아가는 소식을 트윗과 유튜브로 접한다)
TV가 없더라도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을 갖고 있으면 원세그라는 기능이 탑재될 수 있기 때문에 (지상파 채널을 시청할 수 있는 기술) NHK수신료를 피해갈 수 없다고 한다.
이 원세그 기능이 없는 스마트폰이 아이폰인데, 아이폰을 갖고 있으면 피해갈 수 있다고 한다.
혹시라도 NHK 사람이 방문하면 TV가 없음을 보여주고 (솔직히 이것도 유쾌하진 않지만) 아이폰을 들이밀면 된다고 한다
그리고 자동차의 카나비 - 내비게이션도 지상파 수신이 되기 때문에 대상이 된다고 한다.
안그래도 집에 있는 TV 안켠지 반년은 된 거 같은데 그냥 중고로 처분해버릴까 심각히 고민중이다
가끔 넷플릭스 크게 보고 싶을때 켜곤 헀는데
이제는 모니터 36인치 쓰니까 그것도 딱히 필요없고..
NHK 수신료와의 조용한 싸움은 비단 외국인뿐만 아니라 일본인도 다 한마음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