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4-3 주말일기

 

 

 

 

 

 

엊그제 금요일은 몇달만에 오피스 출근

간밤에 비가 왔나보다

떨어진 벚꽃이랑 너무 이쁘다

집 근처 역 작은 놀이터에서 찰칵

 

 

 

 

 

오피스 도착.

아카사카

 

나는 타메이케산노에서 걸어서 간다

금방이다

 

 

 

 

최근 손목 통증이 너무 심해져서 서포터를 하나 구입했다

주식까지 하다보니 손목이 남아나지 않지만

양쪽이 다 이렇게 망가진 건 재택을 하면서 집안일 하는 시간이 늘었기 때문인듯하다

그리고 집에서 무거운 그릇들을 자주 쓰고 닦고 하다보니 손목에 더욱 무리가 온 거 같구..

그래서 요즘은 설거지는 식기세척기를 이용하려고 하는 편이긴 한데..

당분간 요리도 자제해야 할 듯 하다

잠자리 들려다 아파서 잠을 못자겠더라고...

 

 

 

 

토요일에는 오랜만에 시부야에 다녀왔다

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스크람블.... 쇼핑몰?? 이던가??

이날은 클라란스 더블세럼을 사러 간거라

이 쇼핑몰 안에 백화점 화장품 브랜드 다 있길래 그냥 여기로 고고

 

 

 

 

후다닥 구입하고

윗층 스벅에서 책 좀 읽기

 

 

 

 

EDGE 가

EDGC 로 보이는....

 

드디어 주식에 미쳤ㄱ..........

 

 

 

 

 

1층에서 바로 집에 가려다

간단히 디저트라도 하나 사올까 싶어

에시레 ECHIRE 에 들어갔다

 

 

여기 버터가 굉장히 유명한듯한데

 

전에 호주인 직원이 아주 극찬을 하더라고 여기 버터를...

 

 

 

 

 

 

 

 

메뉴

 

카노레는 품절이었고

휘난세 한개와 마들렌 하나, 그리고 사브레샌드 플레인을 하나 구입했다

 

 

 

 

진열장에 가득한 마들렌

 

 

 

 

사브레샌드,

엄청 작다

 

 

 

 

버터를 살까 고민하다가... 패스

 

 

 

 

 

 

 

 

그렇게 집에 와서 샌드부터 냠냠

버터맛이 확실히 다르긴 하다

아주 부드럽다

근데.. 음.. 한개면 충분...

홍차와 함께하면 딱 좋겠어

딱 한개만

 

 

휘난세와 마들렌 사진을 잊었네..

개인적으로는 휘난세가 좋았다

다음에 가면 휘난세만 살 거 같음

 

 

 

 

휘난세와 마들렌의 차이에 관해서 나도 잘 모르기 때문에 찾아보았다

둘 다 프랑스과자이고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일단 모양이 다르지만 휘난세는 달걀 흰자만 넣고 아몬드파우더를 넣어 좀더 고소함이 느껴지고 볶은 버터를 넣는다는 점?

먹어본 식감으로는 휘난세의 경우 바깥이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게 

음.. 나는 휘난세만 먹겠네..

 

그 전에는 프랑스 과자라고 하면 앙리 샤펜티에 브랜드가 유명해서 여기꺼를 선물로 많이 받아 먹어봤는데

내 돈주고 산다면 에시레를 살 듯

 

 

 

 

다시 버스타고 오는 길에 찰칵

 

 

 

 

주말

토욜은... 음.. 머했더라... 아 시부야갔지 ㅋ

일욜은 집근처 히로오 카페 마실

 

 

 

 

내가 좋아하는 세가후레도

커피도 맛나고 파니니도 맛나고

커피맛에 그닥 유별나지 않은 편인데

타리즈는 진짜 못가겠음.....

 

 

 

 

 

오늘 읽을 책

센세가 쓴 책 일년만에 다시 읽어보기

그리고 제시 리버모어의 회상 다시 읽기.. 정말 좋은 책이야

 

 

 

 

앗. 네일 다시 발라야겠다

 

당신이 가진 모든 것을 전부 잃는 것만큼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제대로 가르쳐주는 것도 없다. 돈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알았다면, 그때 비로소 이기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배우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해가 됐는가? 당신도 배우기 시작한 것이다!

 

1년전 읽으면서 하이라이트해놓은 거 같은데.. 오늘 보면서 다시 한번 와닿는다

4월에 들어오면서 새삼 다짐한 거였는데.. 이렇게 적혀 있는걸 발견하니 또 새롭게 다가온다.

 

 

 

 

집에 오는 길 비도 오길래

히로오에서 나가사키 짬뽕 한그릇 뚝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