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사이타마에 있는 작은 산에 등산을 다녀왔다
요즘 주말에 좀 시간이 나서 운동 겸 이런 취미 생활도 해보려는 편.
간만에 종아리와 허벅지 엄청 땡기도록 운동하고 좋더라
종종 이런 기회를 만들어서 외출도 좀 하고 해야지..
산길에 발견한 꽃
수선화인가?
그렇게 산을 내려와서
집에 오는 길에
정말 오랜만에 아자부쥬반에 있는 라멘집
신푸쿠...던가? 이름이?
오랜만이라 가물가물
여기 쇼유라멘 너무 좋아해.. 교토에서 먹었던 기억에 더..
근데 진짜 살 찐거 실감했는데
예전에는 이거 나미(보통) 사이즈 시켜서 다 못먹고 절반 남겼는데
아니 글쎄 한그릇 다 먹구
집에 오는 길에 맥도날드 후렌치랑 너겟까지 사와서 다 먹음..
미쳤나봄 진짜...
ㅠㅠ
주말에 독서도 할겸 스타벅스 갔는데
발렌타인 MD 가 나온걸 발견
이 딸기우유 색깔의 텀블러가 너무 귀여운거지..
요즘 미니백이 유행인데 사이즈도 딱이고 말야..
하지만 사지 않았음..
같은 디자인인데 다른 컬러
심플하니 이것도 괜츈
요 머그컵도 캐발랄 귀여움
동생한테 사진 보냈다가 고대로 구매행....
사서 보내달라고;;;;
스벅 디저트류가 딱히 엄청 맛있다 그런건 아닌데
그래도 허전해서 그냥 하나 주문
간만에 제시리버모어 책을 다시 꺼내서 읽기
주말 남는 시간 무료해서 국가대부도 라는 영화를 보았다
IMF면 내가 아직 고딩에서 대딩으로 가는 전환기에 가까운 시기인지라..
사실 부모님이 공무원이셨기 때문에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았지만
지인 분 사업에 투자를 했다가 그 돈을 다 날린듯한 두분의 큰소리 대화를 자주 듣긴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IMF시기에 대한 내 지식은 정말 교과서 수준으로 단편적인데..
영화와 팩트는 분명 거리가 있겠지만 그래도 고구마 천개 먹은 답답함을 선사해준 영화..
혜수언니 언제나 그렇듯 넘 멋지고 조우진 유아인도 연기 좋더라
이번주 가장 큰 쇼크
세상에..
집을 사서 산지 2년이 넘었는데
싱크대 맨 아래 수납이 있는걸 이번 주에 처음 발견
미쳐 내가 ㅋㅋㅋㅋㅋ
어제 2월 11부터 3일간 연휴인지라
김밥을 말아서 3일내내 먹어볼까 라는 생각에
마트에서 김을 구입
마침 대한민국산 김이 있길래!!
기쁘게 바로 겟
재료를 준비해서 한상에 준비하고 ㅎㅎ
사실 일본에서 김밥 말때 제일 걸리는게 단무지인데
한국 김밥 단무지와 가장 비슷한 맛을 내는 방법을 발견하였다
마트에서 파는 베이직한 단무지를 사서 용기에 넣고 식초를 그득 부어놓으면 됨
일본 다꾸앙은 기본 단맛 장착이지만 거기에 신맛이 상당히 부족하기 때문이다
근데 맛 베이스로 가츠오부시 이런거 쓴 다꾸앙은 가급적 피하는 편
한국단무지 맛을 내기 넘 어려워짐...
아무튼 그렇게 만들어둔 단무지가 있었기 때문에 김밥에 넣었음
히힛
그렇게 그득 만들어놓고 어제 죙일 먹고
오늘부터는 달걀물 묻혀서 김밥전 해먹으려고 준비중
한번 음식을 하면 한끼양은 힘들고 기본 세끼이상이 나오기 때문에
한종류 여러끼 먹는건 이제 익숙함
게다가 김밥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분식이니깐 ㅎㅎ
별거없는 재택근무 중의 일상 포스팅 끄ㅡ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