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따시만한게 쇼핑을 했어요 ㅎㅎ 전부터 눈여겨 본 저 키친매트는 사이즈를 재 가서 딱 맞는걸로 구입! 참 맘에 들어요 물걸레질도 할수 있는 재질이라
구입한거 중에 넘나 맘에 드는 건 이거! 가스렌지 옆에 너저분하게 쌓여있던 자질구레한 물건들을 정리해줄 녀석
똥손으로 조립하기 조금 힘들었어요... 바닥에 우선 알루미늄 종이 깔아뒀는데 조만간 저것도 제대로 된것으로 바꿔야할듯..
이렇게 대충 구입해온거 정리를 마치고 드럭스토어로 고고
세스키, 쿠엔산, 베이킹소다는 셋 다 미묘하게 청소영역이 다르더라구요. 우선 쿠엔산만 사용했는데 쿠엔산의 효과는 막 엄청 드라마틱하진 않았어요 손이 서툴어서 그런지..
그렇게 청소를 마치고 펭수 타종행사까지 라이브로 보고 왠지 잠이 오지 않아 유튜브를 보다보니 새벽 3시.. 그래도 다음날 6시 반에 기상했어요!!
初詣(하츠모우데)를 반드시 가겠다고 나 자신과 약속했거든요ㅋㅋㅋ 새 해 첫 결심부터 실패할 순 없다는거!!
오늘 가기로 결심한 곳은 東京大神宮(도쿄다이진구, 도쿄대신궁) 이곳은 이세신궁계열이라 하더라구요. 신들끼리도 족보가 있나봄..... 신사에 따라서 어떤 신사는 연애운, 어떤 신사는 학업운 뭐 이런식으로 조금씩 영역(?)이 다른데 이곳은 골고루 무난히 행운을 기원하는 곳이었어요. 원래 아타고신사라는 곳 (사업번성을 기원)으로 가려고 했는데 너무 또 나의 노골적인 욕망이 드러나는 듯하여..ㅋ
집에서 8시에 나왔는데 사람이 거의 없더라구요. 신사 가보고 알았어요.. 이미 다 거기 모여있었어...
이이다바시 역에 내려 A4번 출구로 나와 팻말을 따라갑니다.
사람들이 좀 보이기 시작해요
이미 줄이.. 이때가 아마 8:30조금 넘은 시각이었는데... 근데 주변에서 이정도면 웅 금방이지~ 하는거 보고 진짜 일찍오길 천만다행이라 생각했어요..
아사쿠사는 진짜 생각도 마세요 작년에 갔다가 전철역 출구에서 나온 순간 바로 다시 전철역으로 들어갔음.. 왜인지는 가보면 압니다.....
점점 차례가 다가오고..
우선 손과 입을 씻습니다.
그러니까 바로 이런 종이를 주더라구요 물기 닦으라구
5엔짜리가 없어서 500엔을 넣었어요. 참배갈때는 5엔을 챙겨갑시다.. 가족들의 건강을 제일 먼저로 기원하고 그 다음 나의 소소한 야망도...ㅎㅎ 이런 곳에 오면 늘 돌아가신 할아버지 할머니 생각을 해요 다른 세상이지만 부디 행복하시길.. 언제나 기도합니다..
그냥 가면 서운하니까 올해도 오미쿠지 타임~ 세어보니 올해로 13년째 뽑고 있는 오미쿠지.. 이젠 뭐.. 무슨 말이 나와도 크게 동요가 없어요. 그냥 점보는 어플과 같은 느낌? 여기에 너무 큰 의미 부여는 노노.. 어차피 장사입니다!
욜케 잘 묶어두고 바이바이
그렇게 2020년 하츠모우데까지 잘 마치고 집에 와서 밀린 이불빨래와 버릴물건 정리! 별 거 없지만 꽤 알차게 시간을 보내는 중입니다! 내일은 평소 가보지 않았던 곳을 탐험하고 올까 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