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07 주말일기

오랜만에 돌아온 주말일기

이쯤 되면 주말 아니고 monthly diary..

그동안 뭐 먹고 마시고 놀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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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트에서 발견한 비비고 만두와 지지미!!

이걸 발견한 순간 너무 흥분해서 바로 하나씩 다 구입

CJ 더더더더더더 열일해주세요 ㅠㅠㅠ 너무 반가웠어요 정말

한국대사관 앞에도 한국요리 식자재 취급하는 가게가 있긴 한데

종류가 많지 않고 가격대도 좀 비싼편이어서 이젠 잘 안가거든요..

신오쿠보까지 가기엔 너무 귀찮구..

근데 이렇게 냉동식품을 동네 일본 마트에서 발견해서 너무 기뻤어요 

 

 

 

 

 

 

엊그제 한국에서 동생이 택배를 보내줬는데 ㅋㅋ

까보니 이렇게 온통 펭수가 ㅋㅋㅋ

펭수 쿠션 펭수 칫솔통 펭수 컵 등등등 ㅋㅋㅋㅋㅋ

요즘은 펭수 영상 잘 안보는데 ㅋㅋ 그래도 펭수는 더럽입니다 ㅎㅎ

 

 

 

 

 

 

귀여운건 어디안감

 

 

 

 

 

 

한국 화장품도 보내줬어요

음.. 다른 한국 여자들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저는 일본 스킨케어 화장품이 안맞더라구요

SK2 정도만 트러블 없이 쓸만하고, 무지루시 (무인양품) 스킨케어는 잘 맞아서 계속 사용중이지만

그 외 드럭스토어 제품은 아무리 가격대가 있어도 (시세이도, 고세 등등) 바르면 트러블이 생겨요

뭔가 안맞는 성분이 있나봄..

그래서 기초는 거의 한국 제품을 조달받아서 사용중입니다...ㅠ 

 

 

 

 

 

지난번 더마트리 토너 패드 산게 괜찮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수분 크림용 패드를 동생이 넣어줬어요

 

 

 

 

 

마트에서 사서 들고 오기 귀찮아서 아마존 주문한 기네스 드래프트.

알쓰라서 맥주 먹으면 머리가 아픈데 이거는 괜찮더라구요.

한번씩 회사일때문에 빡칠때 먹어요 ㅋㅋㅋ 쟁여놓으니 든든

한동안 클라이막스로 빡칠 예정이라 미리 미리 스톡...

 

 

 

 

 

 

집근처 베이글 전문점이 있어서 주말에 가끔 들러요 너무 맛나보이죠

언젠가부터 사람들이 줄도 서는 맛집이 되어버렸어요 >.<

 

 

 

 

 

 

우버이츠 Uber Eats를 딱 두번 해봤는데요

첫번째가 맥도널드 ㅋㅋㅋㅋ 두번째가 버거킹 ㅋㅋㅋㅋㅋㅋ

햄버거 너무 먹고 싶은 날, 그런 날 시키게 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꿀맛이었어요 ㅎㅎ

 

하지만 늘 그리워요..

짜장면, 족발, 보쌈, 그런거.. ㅠ

나혼자산다 볼때마다

진짜 얼마나 괴로운지 몰라요..

화사가 곱창이라도 배달하는 날은 정말이지..

...

 

언젠간 한국에 돌아가겠지만..

연금은 반드시 일본에서 받을거에요 (단호)

여태 낸 돈이 얼만데... (부들)

 

 

 

 

역시 집근처.. 작은 스시집인데

돈부리가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집밥도 여전히 잘먹죠 ㅋ

후라이팬에 방어와 야채를 넣고 안쵸비와 갈릭 오일 뿌리고 호일덮어 구워서 냠냠

진짜 밥 하나는 끝내주게 잘 챙겨먹음..

 

 

 

 

 

 

언제 갔더라.. 네기시 라는 야끼니꾸 정식집이에요

혼자 야끼니꾸 먹기엔 정말 여기만한 곳이 없어요

이렇게 깔끔하게 다 구워서 나오구

밥도 맛있고 마도 갈아서 나오는데 몸에 좋구

가격대가 저렴한건 아니지만 그만한 값은 하는거 같아요

 

 

 

 

 

 

요즘 주말에는 털리스에서 공부하며 보내는 시간이 많은거 같아요

AWS 스터디를 하고 있어서 예습도 할겸

팬케익 먹었는데 별로였음.. 소세지 핫도그가 제일 나은거 같아요 음식은 ㅋ 커피는 먹을만 하구요

 

 

원래는 오늘부터 카나자와 여행 예정이었는데

내일 이런저런 일정이 생겨서 취소하고

월요일부터 도치키현에 있는 나스 온천에 1박만 다녀올 계획이에요

나스 온천은 몇년전에 한번 갔는데 물이 정말 좋았거든요.

근데 그때 갔던 그 숙소를 도저히 기억할 수가 없어서.. 나에게는 마보로시(환상)의 온천이 되어버렸음..

다녀와서 또 후기를 올려볼게요

그럼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