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or Fa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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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마지막달을 한달 남겨둔 11월.
아쉽지만 패로 마무리를 하였다
11월 중간 포스팅에서 적었던 것 처럼, 원칙을 어기고 비중 크게 매수해서 폭락을 맞아버린 종목을 손절하면서 꽤 큰 손실을 보았었다
https://augustlady.tistory.com/964

일본주식 스윙매매 - 11월 절찬 손절중

11월 들어오면서 이틀 걸러 한번 꼴로 손절을 하고 있다. 손절은 손모가지를 자르는 공포와 고통을 수반하는데 막상 자르고 나면 손에 묻은 독이 몸에 번지지 않았음에 오히려 안도감이 들기도

augustlady.tistory.com




과연 이걸 복구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되었지만 그동안 해온대로 차근차근 또 해나가자 결심하고
매매를 계속해왔다
내가 하는 매매는 스윙이라서 시간이나 장소적으로도 제한이 별로 없기 떄문에
한국 집에 와서도 계속 매매를 했다



11월의 닛케 차트는 기본은 상승 트렌드로 보이지만 지그재그로 굉장히 어려운 시장이기도 했다.
언제 조정이 올지 조마조마했던지라 오렌지로 마킹한 근처에서 인버스를 조금씩 담아갔고
개별주는 롱으로 조금씩 수익을 쌓아가다가
최근 1주일간은 거의 숏으로만 매매를 한것같다.



소소한 익절이 쌓여서 그래도 손실을 많이 커버했고


씨드대비 -2.69 % 정도로 선방하며 마감했다
휴...
하지만 반성할 부분도 있는데...
숏포지는 어제를 기점으로 거의 다 정리를 했어야했는데
또다시 그놈의 욕심을 이기지 못하고 어제 새로운 숏포지를 잡는 바람에
오늘 반등에 죄다 물려버렸다.
흠...
이짓을 몇번을 더해야 컨트롤이 가능할런지..


올 해 월별 성적.
내 월별 목표 수익은 5%이기 때문에
사실 지난달에 번거 생각하면 이번달 손실하고 합쳐서 두달 목표 수익 달성했다 쳐도 되지 않을까 함.
처음 40만엔으로 시작했던 씨드도 어느덧 꽤 커졌고..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반신반의하면서 힘들었던 시간도 정말 길었었는데..
오히려 이번달 복구하면서 좀 더 자신감을 갖게 된 계기가 되었다.

원칙을 어기지 않도록 명심하고.
원칙만 지킨다면 어떻게든 목표 수익률은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갖게 된다.


요즘 부동산 투자 너바나님 강의를 듣는데
초기 투자자금을 모을때 잘하는 방법 혹은 잘 할 수 있는 방법 한가지에만 집중하는게 중요하다 라 말씀하셨다

나는 일본주식 스윙매매는 이제 2년반정도.. 감사하게도 어느정도 좀 익숙해지기도 했고
그래서 큰 비중도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국내 주식 단타는..
이제 꼭 1년이 되었는데
아직도 크게 성장하지 못한 듯한 느낌이 든다.
크게 잃지는 않게 된 건 다행인데
이걸 계속 해서 내가 과연 목표한 대로 꾸준한 수익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회의감이 드는게 사실이다.
일본주식은 관심종목 대형주 100개만 쓱 둘러보면 끝이고 미리 종가 주문 내놓고 다른 일 보거나 하는데
국장 단타는 계속 장을 봐야 하고
새로운 테마, 뉴스, 등등 팔로 해야 할게 너무 많다.
그리고 나는 이제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려 한다.
이게 과연.. 현명한 방법일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가지로 집중해서 계획을 다시 세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달은 12월. 가급적 중반까지만 포지션을 유지하고 연말연시즈음은 매매를 안하고 싶은데
욕심많은 내가 또 근질근질해서 그게 될리가 없지..
11월.. 10승 후 1패를 했으니
12월부터는 다시 1승부터 쌓아나가보자.
무패! 해보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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