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Fades, What Ling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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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생활도 벌써 3달이 지났다

3달동안 병원도 열심히 다니고

전직활동도 다행히 결실을 맺었고

체중도 꾸준히 늘었고ㅠ

가족들도 참 많이 귀찮게 했다

 

그리고 이제.. 예정했던 대로 일본 귀국날 D-1

귀국날을 좀 더 주의깊게 정했어야했는데..

왜 하필이면 도쿄 올림픽 개막날로 해버렸는지..

하....

 

연일 늘어나는 일본 코로나 확진자수를 보고 있으면

정말 돌아가는게 너무 두렵지만..

그래도 현재의 내 생활 터전은 그곳이니 더이상 미룰 수가 없다

어찌됐건간에 거기에 내 집이 있기 때문에

그리고 슬슬 회귀본능이 발동걸렸는지

집이 그리워지기 시작하기도 했고..

 

 

준비 1. 나리타 공항에서 집으로 갈 교통수단

 

검색을 하다보니 니어미 Nearme라는 업체가 있었다

쉽게 말하면 택시 합석같은 건데

업체에 원하는 날짜와 시간과 경로를 입력하면

동행자가 있을 경우 차량을 확정하고 제공해주는 서비스 업체

다른 업체들이 1인 2-3만엔인것을 감안하면

나같은 경우 5천엔 정도에 예약을 했기 때문에

굉장히 저렴하다는 메리트가 있다

이게 합법이다 아니라 말이 좀 많은 것 같은데

현재 문제 없이 운영되고 있는 것 같다.

 

 

첫번째 예약을 했을때는 동행자를 못찾았는지 취소 메일이 왔다

두번째 예약에서 시간대를 조금 변경했더니 확정이 되었다

차량 등등 최종 확정 메일이 탑승 전날까지 온다고 해서 기다리는 중이다.

 

 

준비 2. PCR 검사 증명서

 

광주 광역시에서 PCR 증명서를 발급해주는 병원은 세군데 있다고 나오는데

전남대 병원, 조선대 병원, 기독병원

이 세곳이다

하지만 전대병원은 현재 PCR 발급 업무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백신투여쪽으로 인력을 돌렸다던가.. 아무튼 전화해서 안되는 것을 확인.

그 후 조선대 병원은 전화번호가 진짜... ㅋㅋ 자동안내 번호에서 안내원으로 연결도 안되고 PCR 관련 부서쪽으로 연결도 안되게 되있었다. 그래서 포기

마지막 남은 기독병원에서 그나마 발급을 해준다고 해서

23일 출국인데, 21일에 가서 검사 받고 22일에 증명서를 발급받았다.

비용은 약 12만원.

나는 일본 정부에서 요구하는 증명서 양식을 출력해서 들고 가서 거기에 직인을 받았다

내가 출력해서 가도 직인값 2만원이 들더라. 병원에서 발급해주는 영문증명서도 2만원을 내야하는데

어차피 필요없을것같아서 그건 안받았다.

 

 

준비 3.

광주에서 인천공항 가는 방법은.. 현재 광주공항에서 김포공항 가는 노선 정지, 고속버스 정지 등의 이유로.. 결국 내가 선택한 방법은 광주 SRT- 천안아산 KTX- 서울역 공항철도- 공항 이다. KTX를 타고 용산역까지 갈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 부담이 있어서.. 

천안아산 갈아타는게 좀 번거롭지만 이게 제일 리스크가 낮아 보여서 이렇게 선택했다

캐리어 끌고 갈 생각하면 벌써부터 지끈... ㅠㅠ

 

 

준비 4. 

언제나 그렇듯 캐리어를 가볍게 하기 위해 미리 EMS로 15키로 정도 되는 짐을 보내놓았다. 약 10만원정도 지불

 

 

준비 5. ZIPAIR 기내식을 홈페이지에서 추가했다. 한국 오던날도 하루종일 뭘 제대로 못먹어서 탈진한 기억이 있어서, 든든하게 돈카츠를 주문해두었다

 

 

 

현재 도쿄 올림픽과 코로나 상황 등등 불안요소가 한두개가 아니다.

나리타 공항에서 입국거부같은게 있진 않을까 걱정되구..

 

 

진짜 그냥 제발 무사히 집에 도착할수만 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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