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2주 휴가 시작이에요
일단 휴가동안 꼭 해야할일/할일 리스트
1. AWS 자격증 따기
2. 카나자와 여행
3. 고객사 인사
AWS 자격증은 어제를 마지막으로 드디어 책 한권 스터디를 끝냈어요
인터넷 커뮤에서 우연히 알게 된 동생과 함께 한달반전에 시작한 스터디
정말 운이 좋게도 너무 착실하고 좋은 동생을 만나서 으쌰으쌰 게으름 안피우고 한권 다 보기 성공했어요
앞으로 일주일간 한번 더 복습하고 카나자와 가기 전에 시험 응시해서 합격하는게 목표입니다~
Practitioner 내용은 인프라 쪽 실무 경험이 조금 있다면 그렇게 어려운 내용은 아닌거 같아요.
전 엔지니어는 아니지만 어깨 넘어로 본건 좀 있어서 아주 막 쌩 외계어는 아니었어요
좀 헷갈리는 부분도 많긴 한데, 합격하도록 최선을 다해야죠 뭐 허
카나자와 여행은, 지난번 캔슬했기 때문에 재도전 ㅎ
호텔은 이번에는 다른 곳으로 예약.
다음 주 다녀와서 또 폭풍 포스팅 예정 ㅎㅎ
그리고 고객사 인사..
휴가중에 뭔 인사인가.. 도 싶지만
드디어..
드디어..
이 회사 입사 후 3년만에..
부서이동의 꿈을 달성하였다는거 아닙니까..
여태 3년간 일한 부서는, 회사 안에서도 알아주는 일이 많은 부서였어요. 일도 많이 어렵구요
저는 점심시간 휴식 1시간을 다 채워서 밥을 먹어 본게 진짜 한달에 한번 있을까 말까였어요
늘 급하게 일하면서 먹거나 혹은 APAC 코어 타임이 지나고 먹거나
주말도 한달에 한번은 기본으로 일하고
써머타임중에는 아침 7시 반부터 일을 해야했구요
그냥 일이 많은게 아니라 일도 또 겁나 어려웠음..
그렇게 3년을 버텼더니
받아주겠다는 부서가 생기더라구요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일에, 한동안은 험난한 길도 예상되지만
제일 바라는 건, 인간관계 크게 문제 없는거..
일 아무리 어려워도 인간관계 트러블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거같아요
>.<
오늘 아침은 그래서 여유 있게
좋아하는 스무디로 시작
두유와 더덕가루와 꿀 그리고 바나나 앤 블루베리
양 겁나 많아요 ㅋㅋ
그렇게 한숨 돌리고 책상에 앉으니
회사 매각 뉴스가 떡하니....
하.......
동료들한테서 채팅 오고 난리났네요..
2021 서바이벌 게임 오픈인가요... 하...